바르고 예쁜 글씨를 쓰기 위한 가장 기본은 자세이다.

우선 허리를곧게 펴고, 어깨는 편안하게 힘을뺀 상태에서 몇 초간 눈을 감고 마음을

스려 보자. 혹은 크게 숨을 한번 내쉬어 나를 컨트롤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어느 정도 마음이 추스려졌다면, 배가 책상에 닿지 않도록 앉은 후, 상체는 앞으로 약간

숙여 눈이 지면에서 30cm 정도 떨어지게 하고 왼손은 종이를 가볍게 눌러 몸이 삐뚤어

지지 않게 바른 자세를 유지한다.

바르고 예쁜 글씨를 쓰려면 필기구 잡는 법을 의식적으로 바꾸어라.

필기구를 제대로 잡아야 손놀림이 자유롭고 글씨체가 부드러워진다.

필기구를 잘못 잡으면 손,팔,어깨에 힘을 주게 되어 손가락과 팔이 아프고 어깨와 목이

뭉쳐 내가 의도한 글씨체가 나오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정성과 노력에 비해 그 결과물은

내 기대에 미치지 못하니 능률도 오르지 않고 더더욱 글씨쓰기를 회피하게 되는 결과를

가져온다.

나도 초등1학년 때, 그 때 당시는 체계적인 글씨교본이 없었기 때문에 담임선생님

참고서를 보고 계속 연습하고 평가 받고 다시 써 보기를 반복했었는데, 잘 써야지하는

편지 않은 마음과 노하우가 없어서 글씨에 힘이 많이 들어가 지금은 그 흔적으로 중지

손가락이 밉게 변했다.

그래서 경험 덕분에 더 큰 노하우로 이렇게 자신있게 전문 블로그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손모양은 필기구 맨 아래에서 2.5cm - 3cm 정도 위치에 엄지,검지를 필기구 위쪽으로

가볍게 잡고 중지 옆 부분에 살짝 옮겨 놓은 듯 잡으면 된다.

글씨연습에 가장 좋은 필기구는 연필이다.

종이와 연필과의 마찰에 의해 수직선을 긋는데 다소 까칠한 그 느낌, 그 느낌을 살리면

힘의 강약 조절이 가능하고, 아울러 그 감각을 미세하게 손이 기억한다.

샤프나 기타 다른 필기구는 내가 손의 강약을 조절하기도 전에 이미 나의 의도와는

다르게 글씨가 앞서 나가 있고 수월하게 쓰여지는 반면 나만의 글씨체를 갖기는

힘들다.

기본에 충실히, 꾸준히 연습하다 보면 글씨를 써야할 때가 왔을 때 더욱 당당한 나

자신이 되지 않을까? 미소를 머금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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