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복구 시장 변화시키는 ‘클라우드 기반 DR 시스템’ | ||||
제품 ·서비스 속속 출현, 저렴한 비용이 장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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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복구(DR) 시장이 서서히 변하고 있다. 대기업의 전유물로 여겼던 DR이 중소·중견기업(SMB)까지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시장 변화의 중심에는 클라우드가 있다. 최근 클라우드를 적용해 솔루션이나 서비스 형태로 DR 구축이 가능해지면서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높은 비용 때문에 구축에 나서지 못했던 중소중견업체들이 재해복구 시스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클라우드를 적용한 재해복구는 클라우드의 장점을 DR에 융합시킨 것으로 저렴한 비용 외에도 네트워크 회선만 있으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한다는 장점이 있다.
정보화 시대가 가속화되면서 재난재해로 인한 피해는 물리적인 인프라보다 복구가 어려운 ‘정보 데이터’분야에서 훨씬 더 크게 나타나고 있다. 중요한 산업의 경우 재해복구 시스템 구축을 의무화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금융기관의 재해복구 시스템 구축을 의무화했고 이미 구축한 경우도 전산센터의 업무 중 80% 이상을 복구하도록 센터의 실효성 기준을 높였다. 하지만 실제 운영 능력이나 인력 등은 아직 부족한 실정이고, 정보 관리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더라도 실제 실행에 옮기는 곳은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사실 DR은 대기업들에게는 막대한 금액을 투자해야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인식되고 있으며, 중견 기업들은 비용 때문에 가장 중요한 정보만 최소한으로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많은 기업들은 DR에 대한 과감한 투자보다는 사고가 없기를 바라면서 최소한의 조치만을 취하는 경향이 있다. 통계상으로 보더라도 자연재해는 각종 재난재해 중 10% 미만으로 극히 미비하기 때문에 이런 형상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게다가 IT 발전 속도에 비해 IT 예산이 턱없이 부족한 것도 DR을 소홀히 하는 한 원인이 되고 있다. 예산절감을 요구하는 환경에서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DR을 구축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클라우드가 DR의 한계를 단숨에 바꿔 놓았다. 그동안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지 않는 한 DR센터를 구축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러나 DR가 클라우드를 만남으로 인해 고객사가 직접 DR센터를 구축해야 하는 고민을 덜어주게 됐다. IBM이 내놓은 스마트클라우드 매니지드 백업 서비스는 고객의 데이터센터에 백업 인프라를 설치하고, 프라이빗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하는 백업 서비스인 ‘온사이트 데이터 보호’와 IBM의 데이터센터를 이용하는 퍼블릭 클라우드 형태의 백업 서비스인 ‘원격 데이터 보호’로 구별되어 다양한 고객에게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호스트웨이가 팔콘스토어와 공동으로 내놓은 ‘플렉스클라우드 프로텍터’는 클라우드 기반 DR 서비스로 분당 야탑동 호스트웨이 IDC 내부에 서버를 두고 월과금 형태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기업들의 IT 투자가 위축되면서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재해, 재난, 사고에 대비해 미리 투자하는 보험 성격의 DR 시스템은 투자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커뮤니케이션의 활성화, 고객 관리의 중요성 증대에 따른 24시간 무정지 서비스가 비즈니스에 필수적인 요소인 만큼 재해의 발생을 예상하고, 이에 대비하는 전산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 또한 IT 및 비즈니스에 매우 중요한 일이다. 기업 입장에서 재난에 의한 비즈니스 중단 및 이를 복구하기 위하여 소요되는 시간과 인력 등의 리소소를 감안한다면 언제 닥칠지 모르는 재난재해에 대비하기 위한 IT 인프라는 업무연속을 위한 기본적인 요건이라 할 수 있다. <이하 상세 내용은 컴퓨터월드 5월 호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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