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를 인정한다

당신은 생선요리를 좋아하고 나는 고기요리를

좋아한다. 식성은 다르지만 같은 식탁에서 식사를

한다. 양쪽 모두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면서 즐거운

식사를 한다. 생선을 싫어한다고 배척당하는 일도

목숨을 잃는 일도 없다.

차이는 차이대로 순수하게 인정하고 각자의 입맛에

맞는 음식을 즐긴다. 그런 즐거운 상황에서 마음이

부드러워진다.

당신의 사고방식과 내 사고방식은 다르다.

사고방식은 다르지만 일단 같은 자리에 앉자.

서로의 장점을 배우면서 분위기는 화기애애하게.

차이는 있지만

우리에겐 모두 장점이 있다.

그 장점을 순수하게 받아들이면서 생활의 질을 향상

시킨다. 비난도 배척도 하지 않는다.

그것이 인류의 진정한 진보이며, 그것이 가능해야

진정한 인간이다. 사고방식이 다르다고 싸우는

모습은 음식의 기호를 놓고 다투는 모습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

인류의 생명은 무관하다. 그 미래 역시 무관하다.

그래서 우리는 좀더 진보해야 한다.

[ 할 일은 해야한다 中에서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