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권 1556 호

2012.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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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1 정부 빅데이터 분석 기술 적용 동향

 

IT 기획시리즈

12 차량 통신 보안 기술 동향

 

최신IT 동향

24 프로그래머들의 SNS 깃허브, 투자 유치 의미와 향후 전망

30 글로벌 M2M 플랫폼 구축을 위해 7 개 이통사 MOU 체결

34 기술 자산을 매각한 WAC, 해체인가 재탄생인가

 

IT Report

37 IT 수출입 동향

43 월간 이슈: 최근 TV 수출 동향과 시사점

 

 

 

 

포커스

 

 

 

 

 

정부 빅데이터 분석 기술 적용 동향

 

- 관세청 통합위험관리시스템(IRM-PASS) 사례 중심으로 -

 

 

서동민* 송사광* 이승우* 윤인채**

 

빅데이터는 다양하고 거대한 데이터 속에서 빠르게 현상을 이해하고, 예측과 통찰력을 제공하는 분석 기반의 활용 전략을 말한다. 최근, 빅데이터 활용 시 예산 절감, 대내외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 처가 가능하기 때문에 국민 삶의 질과 정부 신뢰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분석 기술이 정부 빅데이터에 적용되고 있다. 일례로, 관세청은 국내 국경관리 관련 유관기관에 대한 정보 활용 서비스 환경 및 조 직화된 범죄집단의 국제적 이동수법에 대응하기 위한 정보분석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 시맨틱 웹 기 술 기반의 IRM-PASS를 구축하였다. 또한, 향후 풍부한 외부 위험요인 정보를 획득하기 위해서 국내 외 유관기관들의 정형화 되어 있지 않은 외부 정보들에 대한 활용 체계와 매년 지능화 되는 위험요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위험인식 다각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그래서 본 고에서는 선진화된 IT 기술 을 기반으로 한 IRM-PASS 구축 사례를 중심으로 정부 빅데이터 분석 기술 적용 동향을 살펴본다.

 

I. 서 론

 

 

 

Ⅰ. 서 론

 

Ⅱ. 정부 빅데이터 생산 및 연계 동향

 

Ⅲ. 정부 빅데이터 분석 기술 적용 사례

 

Ⅳ. IRM-PASS 에서의 빅데이터 분석 기술 적용 사례

 

V. 결 론

 

 

 

* KISTI 소프트웨어연구실/선임연구원

** 관세청 KCS IRMC/센터장

최근 전 세계적으로 빅데이터가 화두되

고 있다. 빅데이터는 다양하고 거대한 데 이터 속에서 의미를 찾아 빠르게 현상을 이해하고, 예측과 통찰력(Insight)을 제공 하는 분석 기반의 처리 및 활용 전략을 말 한다. 이와 같은 빅데이터는 지속적으로 변화하면서 산업별, 시장별 구분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기 때문에 방대한 볼 륨과 빠른 속도로 축적되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에 대한 고급 분석, 즉 빅데 이터 분석을 통해 다양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1].

하지만, (그림 1)과 같이 2011 년 IDC

 

 

Exabytes

높음    8,000

 

 

이    정형데이터 터

볼 륨

비정형데이터 낮음

6,000

 

4,000

 

2,000

 

0

 

 

 

 

 

 

 

2005

 

 

 

 

 

 

2010

 

 

 

 

 

 

2015

 

CEP OLTPODS EDW 빅데이터

<자료>: IDC's Digital Universe Study, sponsored by EMC, June 2011.

 

 

(a) 다양한 환경에서 비정형 데이터의 비중    (b) 전세계 비정형 데이터의 증가량

 

(그림 1) 빅데이터 환경에서 비정형 데이터의 위치

 

보고서에 따르면 빅데이터의 전체 정보량 중 80%가 엑셀 문서, PDF 파일, 사진, 동영상,

웹 문서와 같은 비정형 데이터이고, 2011 년 한해 생성 및 복제된 비정형 데이터 양은 약

1.8 제타바이트(Zeta Byte)에 달하며, 전 세계의 비정형 데이터 양은 매 2 년마다 2 배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2]. 이에 따라, 더 이상 전통적인 정형 데이터 기반의 정보 시스템으로는 고부가가치 정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 그래서 이메일, 전자 문헌, 웹 페이지 등의 비정형 문헌에 대한 심층 문헌 분석 기술이 향후 시스템의 성공에 핵심적 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한다.

최근, 전통적인 관계형 DBMS 기술은 비정형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데 한계가 있고, 비 정형 빅데이터에서 중요한 정보를 발굴하고자 하는 요구가 증가하면서 기존의 데이터웨어 하우스 업체들이 정형/비정형 빅데이터 통합 분석 체제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일례로, EMC 는 2010 년에 그린플럼을 인수한 뒤, 최근 비정형 데이터 저장을 위해 하둡을 탑재 한 장비를 출시하였으며, 뒤이어 2011 년에는 무공유 MPP 기반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와 엔터프라이즈급의 아파치 하둡을 통합시켜 비정형 데이터와 정형 데이터를 상호 연계하여 처리할 수 있는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EMC 그린플럼 DCA 를 출시하였다. 그리고 SAS 는 2011 년 비즈니스 거래, 소셜 미디어, 위치 정보, 멀티미디어를 포함한 방대한 양의 정 형/비정형 빅데이터의 활용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빅 애널리틱스 전략이 반영된 SAS

9.3 을 출시하였다[3]. 또한, R 배포 사이트인 CRAN 은 빅데이터 분석 지원을 위해 다중 회귀분석, 이원배치분산분석, 공분산분석, 상관분석 등 단순 통계 기능뿐만 아니라, 시계열 분석, 계량경제학, 유전체학, Social Networks, Data Visualization 등 다양한 심층적 데이

 

 

 

터 분석 및 시각화 도구를 제공하는 R 을 오픈 소스로 제공하고 있다[4]. 반면, 국내의 경

우 대기업들은 여전히 오라클, IBM, HP 와 같은 기존 선도 업체의 솔루션들을 선호하고, 국내 선도업체들은 회사 내에 하둡 및 대용량 데이터 기술과 더불어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을 내재화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빅데이터에 대한 분석 시장은 상당히 제한적이다.

 

 

II. 정부 빅데이터 생산 및 연계 동향

 

빅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들이 개발되기 위해서는 비정형 데이터에 대한 분석 기 술만큼 각 기관에서 분석된 정보들에 대한 연계 기술도 중요하다. LOD 는 W3C 주도 하 에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로, 웹에서 자유롭게 데이터를 개방하여 연계할 수 있는 데이 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5]. LOD 는 웹 상에서 시맨틱 웹 표준의 하나인 RDF[6] 로 다양한 데이터 집합, 특히 메타데이터를 공개하고 서로 다른 데이터들을 RDF 링크로 연결하여 궁극적으로 세상의 모든 데이터를 하나로 묶으려는 기술이다. 2007 년 5 월 5 억 RDF 트리플 이상이었던 데이터가 2008 년 4 월 20 억 개를 넘더니 2011 년 9 월에는

316 억 개를 넘는 등 가속화된 연결로 인해 기하급수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림 2) 2011 년 9 월 공표된 LOD 클라우드 다이어그램

 

 

 

(그림 2)와 같이 베를린 훔볼트대학교의 LATC 연구소에서 제공되는 LOD 클라우드

다이어그램을 보면, 오픈 백과사전 Wikipedia 의 RDF 버전인 DBpedia, 학술 정보 서비스 인 DBLP, CiteSeer, IEEE, ACM, 어휘 의미망인 WordNet, 정부 데이터인 US Census Data, Gov-track, 웹 2.0 서비스인 Flickr, Foaf, Freebase, 바이오 인포메틱스 서비스인 PubMed, PDB 등 수 많은 서비스와 데이터들이 자가 번식하듯 늘어나고 있다[5],[7].

특히, <표 1>과 같이 2011 년 9 월 공표된 LOD 도메인 타입과 트리플 수를 살펴보면, 공공 데이터의 단계적 개방으로 민간의 가치창출 및 기업 활동 강화 지원이 급속히 확산 됨에 따라 정부 데이터가 전체 트리플의 42%을 차지한다.

 

<표 1> 2011 년 9 월 공표된 LOD 도메인 타입과 트리플 수

 

Domain

Number of datasets

Triples

%

Media

25

1,841,852,061

5,82%

Geographic

31

6,145,532,484

19.43%

Government

49

13,315,009,400

42.09%

Publications

87

2,950,720,693

9.33%

Cross-domain

41

4,184,635,715

13.23%

Life sciences

41

3,036,336,004

9.60%

User-Generated content

20

134,127,413

0.42%

Total

295

31,634,213,770

100%

 

일례로 미국 행정부는 2009 년부터 정부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고부가가치 공공의 개

방형 데이터 셋을 국민 모두가 스스로 창조적으로 이용하도록 하기 위해 (그림 3.a)의

 

 

(a) 미국의 data.gov    (b) 영국의 data.gov.uk

 

(그림 3) LOD 를 통해 정보 데이터가 제공되는 사이트 예

 

 

 

data.gov 를 운영하고 있으며, 시스템적으로 보다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일부 데이터

를 RDF 로 변환 및 LOD 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영국 정부도 정부의 투명성을 높이고 국민의 알 권리를 향상시키며 경제적, 사회적으로 데이터 개방 및 연계를 통한 가치 창출 을 꾀하기 위해 (그림 3.b)의 data.gov.uk 를 통해 공공 데이터의 공개와 접근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광대역 네트워크 및 무선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관세청 IRM-PASS 에서도 2011 년 국내 국경관리기관 등 관련 유관기관 정보에 대한 수집 및 추론을 통한 정보 활용을 강화하기 위해서, 위험요소 데이터들을 LOD 로 변환하였고 외 부 LOD 와 연계를 위한 환경을 구축하였다.

 

 

III. 정부 빅데이터 분석 기술 적용 사례

 

빅데이터는 정부, 기업, 의료, 학술연구 부분에서 그 가치가 입증됨에 따라 다양한 분 야에서 도입ㆍ활용이 확대되는 추세이다. 또한, 빅데이터에 대한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 활용 시 예산 절감, 대내외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기 때문에 국민 삶 의 질과 정부 신뢰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분석 기술이 빅데이터에 적용되고 있다[8].

일례로, 미국 국립보건원(National Laboratory of Medicine)은 의료기관, 환자, 정부, 의료보험회사의 통합을 통한 효율적인 의료개혁을 위해 Pillbox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 다. (그림 4.a)의 Pillbox 프로젝트는 알약의 기능 및 유효기간을 확인하는데 소요된 연간

5,000 만 달러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시작되었으나, 약 검색 서비스를 통해 얻어진 다

 

 

 

 

 

 

 

 

 

 

 

 

 

 

 

(a) 미국 국립보건원의 Pillbox    (b) 싱가포르의 RAHS

 

(그림 4) 공공 데이터 기반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양한 사용자의 질병에 대한 통계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주요 질병의 분포 및 추세를 예

측하여 국가차원의 조기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9],[10]. 또한, 싱가포르는 빈번히 발생하 는 테러 및 전염병과 같은 국가적 차원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예측하고 대응 방안을 과학 적으로 모색하기 위해 RASH(Risk Assessment and Horizon Scanning) 시스템을 개발하 고 있다. (그림 4.b)의 RASH 는 질병, 금융 위기 등 미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요소와 불확실성 요소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수집한 정보들에 대한 시뮬레이션 및 시나리오 기법과 같은 분석 기술을 빅데이터에 적용하여 국가위험관리 계획을 수립하 고 추진 가능하게 한다[10],[11].

그 외에도 일본 정부는 다양한 사용자로부터 수집된 위치 정보와 교통 상황 정보에 대 한 종합 분석을 통해 실시간 최적의 교통상황 및 경로를 제공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높 이고 교통 체증 감소를 가능하게 하는 UTIS(Urban Traffic Information System)을 구축 하고 있다[10]. 또한, 국내에서는 한국석유공사가 유가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여 러 정보에 대해 다차원 분석을 통해 급격한 유가변동에 대응하고, 고유가에 따른 소비자 부담 감소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피넷(Opinet)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10].

 

 

IV. IRM-PASS 에서의 빅데이터 분석 기술 적용 사례

 

전통적인 세관은 국경에서 물품 이동과 관련된 통관절차 수행, 세관 확보, 밀수 단속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그러나 경제의 글로벌화, 해외여행 및 이주의 증가, 자유무역에 따 른 교역 확대와 동시에 테러리즘과 조직범죄에 대한 공포 등 다양한 모습을 특징으로 하 는 21 세기에는 수출입 물품이 일정 수준의 질과 안전기준에 부합하는지 확인하고, 동식 물 및 환경보호, 공공보건 등 사회안전 확보를 위한 국경관리기관으로서의 책임이 세관에 요구되고 있다. 또한, 여행객과 무역량의 급증은 국경기관의 업무 접근 방법에 변화를 요 구하고 있으나, 기존대로 개별기관이 국경관리 업무를 처리하는 상황에서는 잠재적 위험 요소에 대한 중요 정보가 상호 연계되지 않을 수 있으며 행정 서비스도 비효율적으로 흐 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따라서 21 세기 국경관리 방향의 주요 변화 중의 하나는 개별 국경 기관간 중복되는 절차를 파악하고 재배치하여 효율적으로 고위험 요인에 대비할 방안이 필요하다[12].

국제관세기구(WCO)에서는 9.11 테러 이후 국제물류의 안전 확보에 초점을 맞춰 국제

 

 

 

튼튼한 경제ㆍ안전한 사회를 위한 관세 국경 관리

 

 

추진전략

 

 

통합위험관리 기반 구축 (도입기: 2009 년)

- 위험정보 POOL 구성

- 통합위험관리 포털 구축

- 위험선별관리 시범 구축

통합위험관리 고도화 (확대기: 2010 년)

 

- 위험선별기준 통합관리체계 구축

- 통합위험관리시스템 활용 고도화

통합선별체계 완성 (성숙기: 2011 년)

 

- IT 신기술 활용을 통한 연관 관계 분석 및 선제적 위험관 리체계 구축

- 위험관리 조직 통합운영

 

 

(그림 5) 국내 관세청 통합위험관리 정보화 추진전략

 

 

무역의 안전과 원활화를 위한 표준 틀을 승인하고 위험관리 중심으로 관세행정 패러다임

이 변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 미국ㆍ일본ㆍ EU ㆍ호주ㆍ뉴질랜드 등 선진 외국세관은 신 속통관과 안전확보에 대한 국내외적 요구사항을 동시에 만족시키기 위해 단일화된 정보통 신시스템 위주의 통합위험관리체제를 구축하였다. 국내 관세청도 이러한 추세에 맞추어 위험관리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분산된 위험관리 업무를 통합하고, 위험 관련 정보 를 공동 활용하는 통합위험관리 정보화 계획을 2008 년 수립하고 (그림 5)와 같이 단계적 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 인터넷 등 IT 의 발달, 국제 교역규모의 급증에 따른 위험 발생 요소도 지능화, 조직화되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WCO 는 조직범죄(Organized Crime Groups; OCGs)에 대응하는 전술적 정보분석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자유무역협정 확대, 경제 블록화 등 무 역 환경의 변화에 따라 위험의 형태도 다양화 및 복잡화 되어짐에 따라 위험에 대응하는 전략적 정보분석 시스템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 관세청은 국가경제의 발전 을 위해 급증하는 수출입물품과 여행자 관리와 밀수 단속, 유해식품 및 유해화학물질 불 법반입 단속, 불법외환거래 단속 및 자금세탁 단속 등 수출입통관질서를 시스템적으로 관 리할 수 있도록 IRM-PASS 를 2010 년까지 2 단계에 걸쳐 구축하였다. 그리고 국내외 국 경관리 관련 유관기관의 정보 활용 및 조직화된 범죄집단의 국제적 이동수법에 대응하기 위한 위험 프로파일 간 연관관계 중심의 정보분석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 2011 년에는 IRM-PASS 에 대한 고도화 사업을 통해 IT 신기술 기법을 활용한 정보 분석 환경을 구축 하였다. IRM-PASS 고도화를 위해 적용된 IT 신기술은 외부 위험정보 수집 및 저장 서비 스 구축 및 정보 연계를 통한 연관관계 분석 서비스 구축으로 분류할 수 있다[13],[14].

 

 

 

(그림 6) 관세청 IRM-PASS 에 적용된 온톨로지 스키마

 

 

외부 위험정보 수집 및 저장 서비스는 국내외 국경관리기관 등 관련 유관기관 정보에

대한 수집 및 추론을 통한 정보 활용 서비스 환경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IRM-PASS 에서 위험관리를 위해 사용된 위험요소 데이터들을 LOD 로 변환하고 외부 LOD 와 쉽게 연계 될 수 있도록 LOD 연계 플랫폼을 구축하였다. (그림 6)은 IRM-PASS 에 저장된 데이터들 을 LOD 로 변환하기 위해 사용된 온톨로지 스키마로 세관, 개인, 업체, 보세구역, 해외거 래처 등 22 개의 클래스와 금융거래, 수출입거래, 출입국내역 등 47 개의 관계를 정의하였 다. 고도화된 IRM-PASS 는 LOD 를 활용한 외부정보연계 기술을 통해 국내 유관기관의 정보 제공 및 시대적 환경변화에 따른 국제 동향 정보 등 다각적인 연관관계 분석 수행을 위한 최신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였다[13],[14]. 하지만, 개인정보 보호법 과 외부 기관과의 데이터 협조 체제가 명확히 형성되지 않아 현재는 내부적으로만 활용되 고 있다.

 

 

 

 

 

 

 

 

 

 

 

 

 

 

 

 

 

 

(a) 위험정보 조건 입력    (b) 위험정보 분석 결과

 

(그림 7) 온톨로지 기반 위험정보 분석 서비스 구성도

 

정보 연계를 통한 연관관계 분석 서비스는 정보의 연계를 통한 연관관계 중심의 위험

정보 분석 및 변화 추이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서 (그림 7)과 같은 LOD 로 변환 된 위험요소 간의 연관 관계를 분석하는 서비스를 개발하였다.

상기 서비스는 대용량 데이터에 대해서도 정확하고 빠른 연관 관계 분석 서비스를 제 공하기 위해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서 다차원 R&D 동향 분석 서비스 제공 을 목적으로 개발한 InSciTe 시스템의 OntoRelFinder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15]. Onto RelFinder 은 온톨로지 스키마를 기반으로 RDF 데이터를 만들기 위해 사용된 모든 클래 스들의 연관 관계를 분석하고, 클래스들 간의 연관 관계를 기반으로 입력된 RDF 데이터 들 간의 관계를 탐색하는 기술로, 불필요한 클래스로부터 만들어진 RDF 데이터들에 대한 탐색 비용을 회피하여 좋은 탐색 성능을 제공한다[16]. (그림 7.a)는 관계 탐색을 위한 조 건을 입력하는 화면으로 '연관어'에서는 관계 탐색을 원하는 시작과 끝 데이터 그리고 두 데이터 사이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클래스 목록을 선택한다. 그리고 '연관경로'에서는 선택 한 클래스 목록에 대한 순서를 결정해주면, 시작과 끝 데이터에 대해 발생할 수 있는 모든 클래스 경로를 보여준다. 위 조건들은 두 클래스 간 발생할 수 있는 수많은 경로에서 원하 는 경로들을 선택할 수 있는 필터 기능을 제공한다. (그림 7.b)는 선택된 클래스 경로를 기반으로 시작과 끝 데이터의 관계를 보여준다. 또한, 특정 노드를 선택하면 해당 노드에 대한 상세 정보가 제공된다. 이 서비스를 통해 관세청은 위험요소 간 연관 관계를 분석하 기 위해 평균 소요되었던 6 일의 시간과 노력을 실시간 또는 길어야 1~2 분으로 절약할

 

 

 

수 있게 되었다[13],[14].

 

 

V. 결 론

 

<표 2>는 IRM-PASS 에서 위험요소 발굴 및 모니터링을 위해 활용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요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국내외 국경관리 관련 대표 유관기관들을 보여준다. 상 기 기관들에서 매해 방대한 양의 정보가 제공되고 있지만, 대부분 정보가 비정형 데이터 이기 때문에 현재까지도 전문 지식을 갖춘 분석관들에 의해 극히 일부 정보만이 분석되고 있다. 그래서 관세청은 빅데이터 환경을 고려하여 정형화 되어 있지 않은 외부정보를 입 수하여 그 정보를 IRM-PASS 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프레임으로 변환 및 활용할 수 있는 선제적 위험 대응 체계에 대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FTA 확대, 수출입 규모 증가 등 수시로 변화하는 국내외 무역환경과 이에 따른 위험요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위험인 식 다각화 방안 마련과 위험정보 모니터링 고도화를 위한 위범요소 및 위험 패턴의 체계 적인 분석방안을 제시하고, 위험패턴 변동에 대한 모니터링 기능 고도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IRM-PASS 에 대한 빅데이터 기반 다차원 분석 기술 적용이 시급히 요구된다.

 

<표 2> 국내외 국경관리 관련 위험요소 정보를 제공하는 유관기관

 

연계 기관

연계 정보

정보 포맷

식품의약품안전청

국내외 위해 식품,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HTML, PFD, HWP

농식품안전정보서비스

국내외 부적합 및 긴급회수 식품, 사료

HTML, PFD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국외 가축질병 정보동향, 국내 잔류물위반농가

HTML, HWP, XLS

국립식물검역원

국내외 수입금지 식물 및 병충해

HTML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국내외 위해 수산물 검사동향

HTML, XLS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국내외 안전인증 취소 및 정지 제품

HTML, PFD, HWP

WCO-OMD

CEN, CWS 에서 제공하는 다분야 위해 정보

HTML, PDF, MDB

 

 

<참 고 문 헌>

 

[1] 채승병, "정보홍수 속에서 금맥 찾기: 빅 데이터(Big Data) 분석과 활용", SERI 경영 노트, 제 91 호,

2011.

[2] P. Carter, "빅 데이터 분석: CIO 를 위한 미래지향적 아키텍쳐 기술 그리고 로드맵", IDC Analyze the

Future, 2011.

[3] SAS, http://www.sas.com

 

 

[4] The R Project for Statistical Computing, http://www.r-project.org

[5] State of the LOD Cloud, http://www4.wiwiss.fu-berlin.de/lodcloud/state, 2011. [6] Resource Description Framework(RDF), http://www.w3.org/RDF, 2004.

[7] 정한민, "웹 2.0 의 개념과 의의", 한국교육학술정보원, 2009.

[8] 이각범,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정부 구현",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 2011. [9] Pillbox, http://pillbox.nlm.nih.gov, 2012.

[10] "Big Data 글로벌 10 대 선진 사례: 빅데이터로 세상을 리드하다", 한국정보화진흥원, 빅데이터 전략 연구센터, 2012.

[11] Rahsprogramme Office, http://app.rahs.gov.sg/public/www/home.aspx, 2010.

[12] "국경관리기관간 협조체제 개선(Coordinated Border Management, CBM)", 관세청 교역협력과, CUSTOMS OVERSEAS NEWS, 제 2009 권 제 12 호, 2009.

[13] P. Kim, D. Seo, H. Jung, K. Kim, and I. Yun, "The Relation Tracking Service of Customs Service based on Semantic Web", International Conf. on EEE, 2011.

[14] 서동민, 송사광, 최성필, 정한민, 윤인채, "차세대 IRM-PASS 를 위한 온톨로지 기반 위험정보 분석 시스템", 한국인터넷정보학회 하계학술대회 논문집, 2012.

[15] 이진희, 김태홍, 이승우, 김평, 이미경, 서동민, 김진형, 정한민, "정보 가치 향상을 위한 정보 분석 기 술의 테크놀로지 인텔리전스 적용", 정보과학회논문지:컴퓨팅의실제및레터, 제 18 권 제 2 호, 2012.

[16] D. Seo, H. Koo, S. Lee, P. Kim, H. Jung, and W. Sung, "Efficient Finding Relationship between

Individuals in a Mass Ontology Database," International Conf. on UNESST, 2011.

 

 

 

 

 

 

 

 

 

 

 

 

 

 

 

 

 

 

 

 

 

 

 

 

* 본 내용은 필자의 주관적인 의견이며 NIPA 의 공식적인 입장이 아님을 밝힙니다.

 

 

 

 

 

IT 기획시리즈

.

 

 

 

 

 

차량 통신 보안 기술 동향

 

 

 

 

이상우

ETRI 융합보안연구팀 선임연구원

ttomlee@etri.re.kr

이병길

ETRI 융합보안연구팀 팀장

1. 개요

 

2. 차량 통신 및 보안 요구 사항

 

3. IEEE 1609 WAVE 및 보안 기술

 

4. 결론

 

 

 

 

 

1. 개요

 

오늘날 차량 교통시스템은 교통 시설에 전자, 제어 및 통신 첨단 교통 기술과 교통정보 를 개발/활용함으로써 교통 체계의 운영 및 관리를 과학화, 자동화하고, 교통의 효율성과 안 전성을 향상시키는 교통 체계를 의미하는 지능형 교통시스템(Information Transportation System: ITS)의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차량 통신 기술은 지능형 교통시스템을 구축 하기 위한 필수 요소 기술이다. 즉, 지능형 교통시스템은 차량 간 통신 및 차량과 노변 장 치 간의 통신을 이용하여 차량 주행의 안전성을 높이고, 운전자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 하며, 궁극적으로는 교통 사고 경감 및 교통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효과를 얻기 위한 방향 으로 발전하고 있다.

그러나, 지능형 교통시스템의 구축을 위해서는 반드시 보안 기술의 확보가 선행되어야 한다[1],[2]. 차량 네트워크 환경은 기존의 인터넷 등의 네트워크 환경과 달리 네트워크의 보안성 확보 여부가 운전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위험 상황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본 고에서는 차량 통신 기술을 소개하고, 보안 요구 사항 및 보안 위협, 그리고 보안 기술 연

구 동향에 대해 기술한다.

 

 

 

 

* 본 내용과 관련된 사항은 ETRI 융합보안연구팀 이상우 선임연구원 (☎ 042-860-1097)에게 문의하시기 바랍 니다.

** 본 내용은 필자의 주관적인 의견이며 NIPA 의 공식적인 입장이 아님을 밝힙니다.

 

 

 

2. 차량 통신 및 보안 요구 사항

 

가. 차량 통신시스템 개요

 

(그림 1)에 차량 통신시스템의 개념도를 나타내었다. 차량 통신시스템을 구성하는 개체 는 다음과 같다[3].

- 차량 단말 장치(On-Board Unit: OBU)

- 노변 장치(Road-Side Unit: RSU)

- 서비스 인프라

 

OBU 는 차량 통신을 지원하기 위해 차량 내부에 설치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라우팅 테이블(Routing Table: RT)은 이웃 차량의 위치 정보 및 타임스탬프 정보를 저장한다. 테 이블 정보는 이웃 차량들로부터 수신되는 메시지로부터 구성된다. 지역적인 동적 지도 (Local Dynamic Map: LDM)는 고정된 지도 정보에 차량 주위의 도로 교통 정보 및 상태 정보가 반영된 지도 데이터베이스이다. 차량으로 수신되는 메시지가 중복되었는지, 최신의 정보인지를 필터링 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통신 제어 유니트(Communication and Control

Unit: CCU)은 차량 내부 및 차량 외부의 통신을 연결하는 모듈이다. 전자 제어 유니트

 

 

 

PKI    교통관리센터    RSU 관리센터

 

서비스 인프라

 

 

 

 

 

 

인터넷 망

 

RSU    OBU

 

 

 

Head

Unit

센서

 

LDM

 

 

 

 

ECU

CCU    RT

 

 

 

(그림 1) 차량 통신 시스템

 

 

 

(Electronic Control Unit: ECU)는 차량의 엔진, 자동 변속기 등의 상태를 컴퓨터로 제어하

는 장치로서 차량 내부의 센서들을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센서는 차량 주행에 관련된 정보를 감지하는 장치이다.

RSU 는 도로 주변에 설치되어 차량과의 통신, RSU 간의 통신을 지원하는 장비로 OBU 와 동일하게 라우팅 테이블, 지역적인 동적 지도 등으로 구성된다. 그러나, OBU 는 차량 주 행과 관련된 센서와 이를 제어하는 ECU 로 구성되지만, RSU 는 도로 주변에 설치되는 센 서 및 이를 제어하는 ECU 로 구성된다는 차이점이 있다. 또한, 유선망을 통해 서비스 인프 라와의 네트워크를 구성한다.

서비스 인프라는 공개키 기반 구조(Public Key Infrastructure: PKI), 교통 관리 센터, RSU 관리 센터 등으로 구성된다.

차량 통신은 특수한 형태의 이동 애드 혹 네트워크로서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진다.

첫째, 차량 통신은 근거리의 애드 혹 네트워크이므로, 네트워크 노드가 정보를 교환하기 위해 직접 다른 노드와의 연결을 설정한다. 차량 통신 상의 노드는 정보를 요구하는 호스 트의 역할 및 다른 노드의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라우터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게 된다. 그리고, 차량 통신 환경에서는 각각의 노드가 서로 다른 방향 및 속도를 가지고 이동하기 때문에 노드의 위치가 급격하게 변하는 특성을 가진다. 특히, 특정 그룹을 형성함에 있어서 노드의 진입 및 탈퇴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또한, 차량 통신은 노드의 고속 이동 및 네트워 크 그룹의 잦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메시지 처리 및 송수신 과정에서 실시간성이 요구된다.

 

나. 차량 통신 보안 요구 사항

 

차량 통신 보안 요구 사항은 다음과 같다[1]-[3].

 

① 인증 및 데이터 무결성: 차량 통신에서 통신 개체(예: OBU 또는 RSU)는 자신의 ID 및 자신이 그 ID 의 정당한 소유자임을 밝혀야 한다. 이를 개체 인증(Entity Authentication)이라고 한다. 따라서, 통신 개체는 서로 다른 유일한 ID 를 가져야 한 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차량 통신은 개체 인증이 반드시 필수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즉, 특정 그룹의 차량 간 통신에 있어서 그룹의 구성원인 차량은 자신이 현재 그룹의 구성원인 것만을 증명하면 된다. 이를 속성 인증(Attribute authentication)이라고 한 다. 또한, 통신 개체 간 송수신 되는 메시지는 위/변조되지 않아야 한다.

 

 

 

② 기밀성: 차량 통신에서 통신 개체 간 송수신되는 메시지는 인가되지 않은 개체에 대

해 비밀성이 유지되어야 한다.

③ 프라이버시 보호: 프라이버시 보호는 차량 통신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보안 요구 사 항이다. 운전자는 자신이 소유한 차량에 대한 정보(운전자 식별 정보, 주행 정보 및 위치 정보)를 다른 차량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 차량 통신에서 프라이버시 보호 방안이 제공되지 않는다면, 임의의 공격자는 특정 차량의 주행 정보 등을 쉽게 추적할 수 있다. 한편, 주행 안전과 관련해서 차량 간의 신뢰가 형성되어야 하므로, 완전한 프라이버시 보호가 아닌, 특정 조건에서는 차량을 추적할 수 있는 조건부 프 라이버시 보호 방안이 제공되어야 한다. 특히, 특정 차량의 주행 위치를 알 수 없도록 하는 위치 정보 프라이버시 보호 방안이 제공되어야 한다. 또한, 비인가된 개체는 동일 한 차량이 전송한 두 개 또는 그 이상의 메시지 간에 연결성을 확인할 수 없어야 한다.

④ 부인 봉쇄: 메시지를 송신한 개체는 메시지 전송 사실을 부인할 수 없어야 한다. 차 량 통신시스템에서는 디지털 서명을 사용함으로써 부인 봉쇄 기능을 제공한다.

⑤ 가용성: 가용성은 각각의 노드는 항상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어야 하고, 전송되는 메 시지는 수신 노드에게 적절한 시간 안에 도착해야 한다는 요구사항이다. 차량 통신 보안은 운전자의 생명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가용성에 대한 요구 사항이 강조된다. 예 를 들어, 사고 발생 경고 메시지는 사고 지점에 도착되는 차량들에게 신속하게 전달 되어야 한다. 즉, 사고 발생 경고 메시지가 채널 전파 방해와 같은 공격에 의해 신속 하게 메시지가 전달되지 못하고, 후방 차량이 사고 발생 지점까지 도착하게 된다면 차량 통신을 통한 지능형 교통 서비스 시스템이 무의미하게 된다.

 

다. 차량 통신 공격자 형태 및 위협 분석

 

차량 통신에서의 공격 형태는 공격자의 위치를 기준으로 외부 공격자 및 내부 공격자로 분류할 수 있다. 외부 공격자는 인터넷 통신망을 통해 RSU 를 공격하는 형태, RSU 주변에 서 무선망을 통해 공격하는 형태, OBU 주변에서 무선망을 통해 공격하는 형태가 있으며, 내부 공격자는 외부 공격자보다 상위의 접근 권한을 가지고 OBU, RSU, 서비스 인프라에 침입하는 형태이다. 특히, 내부 공격자는 특정 차량의 비밀 정보(개인키 등)을 알고 있고, 이를 활용하여 차량 통신 프로토콜에 참여할 수 있는 공격자를 의미한다.

 

 

 

또한, 공격자의 데이터 위/변조 가능 유무에 따라 능동적인 공격자 및 수동적인 공격자

로 분류할 수 있다. 능동적인 공격자는 자신이 라우팅 하는 메시지를 위조 또는 변조할 수 있으며, 일정 범위의 거리에 있는 차량들이 메시지 송수신이 불가능하도록 전파 방해 공격 도 가능한 공격자를 의미한다. 수동적인 공격자는 전송되는 메시지의 위/변조는 불가능하 고, 도청을 통해 불법적인 정보를 습득하는 공격자를 의미한다.

차량 통신시스템에서 보안 요구 사항에 따른 위협은 다음과 같다[1]-[3].

 

① 인증 및 데이터 무결성에 대한 공격

 

- 라우팅 테이블, LDM 의 변조 공격: 차량의 위치 정보를 거짓으로 조작하여 전송하 거나, GPS(Global Positioning System) 위치 정보를 스푸핑(spoofing)하거나, GPS 의 신호 정보를 조작하는 공격을 의미한다.

- 위장(Impersonation) 공격: 공격자는 네트워크 상의 다른 노드로 위장할 수 있다. 이것은 공격자가 위장하고자 하는 노드의 비밀 정보를 획득함으로써 가능하다. 위 장 공격에 의해 특정 노드에게 전달될 정보가 공격자에 의해 수신되거나, 특정 노 드가 전송해야만 하는 정보를 공격자가 거짓으로 전송하는 것이 가능하다. 예를 들 어, 공격자는 응급 차량 ID 를 도용하여 전방 차량으로 하여금 응급 차량이 접근한 다는 거짓 정보를 전송 할 수 있다.

- Sybil 공격: Sybil 공격은 임의의 공격자가 다수의 ID 를 가지고 네트워크를 공격하 는 방법을 의미한다. 차량 통신 환경에서는 하나의 차량이 다수의 차량 ID 를 이용 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공격자(하나의 차량)가 다수의 차량 ID 를 도용하 여 도로가 병목 상태에 있다는 거짓 정보를 전파할 수 있다.

- 라우팅 메시지의 위/변조 공격: 중간 노드가 자신이 전달하게 되는 메시지를 위/변 조 함으로써 다른 차량으로 하여금 거짓 정보를 수신하게 하는 공격이다.

- 센서 위/변조 공격: 차량 내 통신망에서 물리적인 주소를 위/변조 하거나, ECU 의 센서 제어 정보를 위/변조하는 공격이다.

- 차량 비밀 정보 유출 공격: 차량의 개인키 및 고유 정보(예: 차량 ID)에 대한 위/변 조 및 비인가된 사용을 의미한다.

- 서비스 인프라에 대한 공격: PKI 인증 센터에게 OBU 의 거짓 침해 정보를 전달하 여 잘못된 인증서 취소 목록을 생성하게 하는 공격이다.

 

 

 

② 기밀성에 대한 공격

- 차량 통신 메시지의 도청 공격: 차량 통신 메시지의 도청은 차량 간 통신 메시지 및 차량과 인프라 간의 통신 메시지에 대한 도청을 의미한다. 공격자는 차량 내 또는 근 접 거리에서 OBU 의 통신 메시지를 도청하거나 도로 상에서 RSU 의 통신 메시지를 도청할 수 있다. 또한, 도청된 메시지를 이용하여 교통 상황 정보를 분석할 수 있다.

- OBU 또는 RSU 의 비밀 소프트웨어의 도청 공격: OBU 또는 RSU 의 원거리 업데 이트 중에 소프트웨어를 가로채거나, 가로챈 소프트웨어로부터 차량의 비밀 정보를 유출하는 공격을 의미한다.

③ 프라이버시에 대한 공격

- 개인정보의 수집 공격: 차량 통신 메시지를 수집 및 분석하여 차량의 소유자를 분 석하고, 그 차량의 출발지, 경유지 및 목적지 등의 위치 정보를 수집하는 공격을 의미한다.

- 가명(Pseudonym) 분석 공격: 가명 분배 과정의 메시지를 획득하여 차량의 고유 ID 와 가명의 연결 관계를 획득하거나 서로 다른 가명들이 동일한 차량임을 분석하 는 공격을 의미한다.

④ 부인 봉쇄에 대한 공격

차량 통신에서 부인 봉쇄를 제공하는 보안 메커니즘은 디지털 서명이다. 따라서, 부 인 봉쇄에 대한 공격은 디지털 서명에 연관된 공격 행위가 된다. 즉, CA(Certificate Authority)에 저장된 가명 DB 를 위조하거나, 장기 인증서(Long Term Certificate) 와 가명 인증서(Short Term Pseudonym Certificate) 간의 관계를 조작하는 형태의 공격이 가능하다. 또한, 디지털 서명 생성을 위한 개인키 및 인증서에 대한 비인가된 접근도 부인 봉쇄 요구 사항을 위배하는 공격이 된다. 특히, 차량 통신에서 부인 봉쇄 에 관한 공격은 두 개 이상의 노드가 비밀 정보를 공유할 때 발생할 수 있다.

⑤ 가용성에 대한 공격

가용성에 대한 공격은 통신 채널을 점유하여 정상적인 메시지 송수신이 불가능하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다수의 OBU 또는 RSU 를 해킹하거나, 하나의 차량으로 하여금 무한대의 메시지를 전송함으로써 가능하다. 또한, 메시지를 라우팅하는 차량 이 라우팅하지 않거나, 특정 메시지만 라우팅하는 것도 가용성에 대한 공격의 일종이다.

 

 

 

- 전파 방해(Jamming) 공격: 전파 방해 공격은 일정 구역에서 차량 통신에 장애를

일으키는 신호를 발생시키는 공격으로서 네트워크 계층 또는 물리 계층에서의 공 격을 의미한다.

- V2X 통신에 대한 DDoS 공격: 플러딩(Flooding)은 단일 홉 또는 멀티 홉 통신 구 간에 다량의 무의미한 메시지를 전파하는 공격이며, 블랙홀(Black-hole attack)은 다음 홉으로 라우팅 해야 할 메시지를 전송하지 않는 공격이다. 라우팅 노드가 특 정 메시지만을 재전송하는 공격도 포함된다.

- OBU 및 차량 내부 통신망에 대한 DDoS 공격: 차량 내부 통신망에 악성 코드를 삽입하는 공격 및 특정 차량에게 아주 많은 연산이 필요한 메시지를 다량으로 전 송하거나, 저장하기에 너무 큰 메시지를 다량으로 전송하는 공격을 의미한다. 특히, 비인가된 OBU 소프트웨어의 빈번한 업데이트도 치명적인 공격이 될 수 있다.

 

3. IEEE 1609 WAVE 및 보안 기술

 

가. WAVE 개요

 

IEEE 1609 에서는 차량 간 통신에 적합한 프로토콜인 WAVE(Wireless Access in Vehicular Environment)의 표준화를 진행중이다[4]. (그림 2)는 WAVE 프로토콜의 계층 구조를 나 타낸 것으로 IEEE 802.11p 를 물리 계층으로 활용하며, 5.85~5.925GHz 의 전용 주파수 대 역을 사용한다. IEEE 802.11p 상위의 MAC 및 응용 계층은 IEEE 1609 에 정의되어 있다.

물리계층인 IEEE 802.11p 의 특성은 차량의 고속 이동 환경에 적합하도록 기존의 무선 랜 규격에 비해 좁아진 채널 대역폭(10MHz), 높은 RF 출력(최대 44.8dBM)을 가진다. 또

한, 교통 안전 메시지의 빠른 전송을 위한 제어 채널과 트래픽 메시지 전송을 위한 서비스

 

채널로 채널을 구분하여 사용하는 멀티 채널 스위칭 방식을 채택하 고 있다. 또한, IEEE 802.11p 에서

는 무선 링크 접속 시간을 단축하

 

1609.2

 

 

 

UDP/TCP IPv6

 

 

 

 

 

 

 

LLC

 

 

 

 

WSMP

 

 

 

 

 

1609.3

 

기 위해 기존 무선랜에서의 링크 접속을 위한 인증 및 협상 단계를

WAVE MAC PHY

1609.4

802.11p

 

생략한 것이 특징이다.    (그림 2) WAVE 프로토콜 스택

 

 

 

물리 계층 위에서 정의되는 WAVE 표준의 종류 및 현재 표준화 제정 상태는 <표 1>과

같으며, 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IEEE 1609.1 Resource Manager: IEEE 1609.1 에서는 WAVE 자원 관리 애플리케 이션의 서비스 및 인터페이스에 대해 정의한다. WAVE 구조에서 제공되는 데이터 및 관리 서비스에 대해 기술하고, 명령어 메시지 및 그에 대응되는 응답 메시지의 포맷 을 정의하고, WAVE 규격 상의 개체 간 통신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의 데이터 저장 포 맷에 대해 정의한다.

- IEEE 1609.2 Security Services for Applications and Management Messages: IEEE 1609.2 에서는 보안 메시지 규격과 보안 통신을 위한 처리 절차를 기술한다.

- IEEE 1609.3 Networking Services: IEEE 1609.3 에서는 WAVE 데이터 교환을 위한 주소 체계 및 라우팅 방법을 포함하는 네트워크/전송 계층 서비스를 정의한다. WAVE Short Message 프로토콜과 WAVE 프로토콜 스택을 위한 관리 정보(Management Information Base: MIB)를 기술한다.

- IEEE 1609.4 Multi-Channel Operation: IEEE 1609.4 에서는 제어 채널 및 서비스 채널로 구성되는 다중 채널을 지원하기 위한 MAC 계층을 정의한다.

 

<표 1> WAVE 표준화 현황

 

표준 번호

제목

비고

IEEE 1609.0

Architecture

진행 중

IEEE 1609.1-2006

Resource Manager

Ver. 1: 2006 년 제정 Ver. 2: 진행 중

IEEE 1609.2-2006

Security Services for Applications and Management

Messages

Ver. 1: 2006 년 제정 Ver. 2: 진행 중

IEEE 1609.3-2010

Networking Services

Ver. 1: 2007 년 제정 Ver. 2: 2010 년 제정

IEEE 1609.4-2010

Multi-Channel Operation

Ver. 1: 2006 년 제정 Ver. 2: 2010 년 제정

IEEE 1609.11-2010

Over- the-Air Electronic Payment Data Exchange

Protocol for 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s(ITS)

Ver. 1: 2011 년 제정

 

 

나. WAVE 보안 기술

 

WAVE 통신 기술을 이용한 애플리케이션은 차량 주행의 안전성과 직결된 문제이므로 도청, 스푸핑, 변조, replay 공격 등으로부터 메시지를 보호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또한,

 

 

 

WAVE 기술은 개인의 차량에 적용되는 기술이므로 운전자의 프라이버시 보장 또한 필수

적으로 제공되어야 한다. WAVE 보안 기술의 가장 큰 제약 사항은 보안 기능으로 인한 메 시지 전송 시간의 지연을 줄이는 것이다. 즉, WAVE 의 특성 상 고속 이동 중인 차량 간에 전송되는 메시지를 보호하게 되므로 패킷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안 기능에 의한 처리 지연 시간이 최소화되어야 한다.

IEEE 1609.2 에서는 WAVE 기술을 위한 보안 서비스를 정의한다[4]. WAVE 메시지 에 대한 인증 메커니즘 및 사용자에 대한 인증 메커니즘을 제공한다. 주의할 사항은 사용 자 보호를 위한 익명 인증 메커니즘에 관해서는 여전히 표준화가 진행중이며, 현재 버전의 표준에서는 포함하고 있지 않다.

 

(1) WAVE 보안 구조

WAVE 는 (그림 3)과 같이 데이터 처리부(Data plane), 관리 처리부(Management plane), WAVE 보안 서비스(Security service)로 구분되어 정의된다.

WAVE 보안 서비스는 아래의 두 가지 서비스로 구성된다.

 

- 보안 처리 서비스(Security processing service): 데이터 및 WSA(Wave Service Adver- tisement)를 안전하게 전송하기 위한 보안 처리 기능(암호화, 디지털 서명 등)을 담당한다.

- 보안 관리 서비스(Security management service): 보안 관리 서비스는 인증서 관리 기능을 담당하는 인증서 관리 개체(Certificate Management Entity: CME)와 안전한 WSA 전송을 위해서 사용되는 인증서 및 개인키와 연관된 정보의 처리 기능을 제공 하는 서비스 제공자 보안 관리 개체(Provider Service Security Management Entity:

PSSME)로 구성된다.

 

WAVE Security Service    Management plane Data plane

 

 

Certificate Management Entity(CME)

 

Provider Service

UDP/TCP IPv6

 

 

 

LLC

 

WSMP

 

Security Management

Entity(PSSME)

WAVE MAC

PHY

 

 

Security Management Service

 

(그림 3) WAVE 보안 구조

 

 

 

보안 처리 서비스는 안전하지 않은 PDU(Protocol Data Unit)와 안전한 PDU 사이의 데

이터 변환 기능을 수행한다. 즉, 메시지에 대한 암호화 또는 디지털 서명을 생성하고, 암호 화된 메시지에 대한 복호화, 디지털 서명된 데이터의 검증 기능을 수행한다. 또한, WSA 에 대한 디지털 서명 생성 및 검증 기능을 담당한다. 그리고,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개 인키와 인증서를 저장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보안 관리 서비스의 CME 는 보안 처리 서비스가 저장하고 있는 개인키와 연관된 인증 서의 취소 정보, 상대방 개체의 개인키와 연관된 인증서의 취소 정보 및 근원 인증서(Root certificate)를 관리한다. 또한, CME 는 현재 수신한 데이터가 이전에 수신한 데이터와 일 치하는 지 비교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보안 관리 서비스의 PSSME 는 WME(Wave Management Entity)에게 보안 관리 정보 를 제공한다. PSSME 는 임의의 보안 관리 서비스의 유일한 ID 인 지역 서비스 보안 인덱 스(Local Service Index for Security: LSI-S)를 관리하고, 인증서 관리에 필요한 보안 파 라미터를 등록하며, WME 가 WSA 를 서명하기 위해 사용되는 인증서 및 개인키를 보안 처 리 서비스에게 전달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또한, 반복되는 WSA 의 빠른 검증을 위해 가장 최근에 수신한 서명된 WSA 를 저장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2) 인증서의 종류

인증서가 정의하고 있는 정보는 다음과 같다.

 

- 인증서 소유자(개인키를 사용하는 개체)의 공개키

- 공개키와 연관된 허용 범위 정보

- 인증서 발급자의 ID

 

인증서는 인증 대상에 따라 차량을 인증하기 위한 개체 인증서와 개체 인증서를 인증하 기 위한 CA 인증서로 구분된다. 또한, 공개키 제공 형태에 따라 공개키가 인증서에 명시적 으로 제공되는 명시적 인증서와 공개키를 구하기 위해 추가적인 연산이 필요한 암시적 인 증서로 구분할 수 있다. (그림 4)는 명시적 인증서와 암시적 인증서의 차이점을 나타낸 것 이다. 명시적 인증서인 경우에는 공개키가 인증서에 명시적으로 기술되어 있어서 디지털 서명을 검증할 때 해당 공개키를 인증서로부터 직접적으로 획득이 가능하다. 반면에, 암시 적 인증서인 경우에는 CA 인증서의 해시, 개체 인증서의 해시, CA 인증서의 CA 공개키 및 개체 인증서의 재구성 정보를 이용하여 개체의 공개키를 획득하기 위한 추가적인 처리

 

 

 

 

 

Explicit

Certificate

Verifier    Verifier

CA Certificate

CA Public key

 

Public key    Public key

 

 

Implicit

Certificate

Reconstruction value

 

Reconstruction

Function

 

 

 

Public key

 

 

 

(그림 4) 명시적 인증서와 암시적 인증서의 개념

 

 

가 필요하다.

 

(3) 암호 메커니즘

 

IEEE 1609.2 표준에서는 아래의 3 가지 암호 기술이 적용된다.

 

- 타원 곡선 전자 서명: ECDSA(Elliptic Curve Digital Signature Algorithm)

- 타원 곡선 암호를 이용한 비대칭 암호화: ECIES(Elliptic Curve Integrated Encryption

Scheme)

- 대칭키 기반의 인증 및 암호화: AES-CCM(Advanced Encryption Standard Counter with cipher block chaining message authentication code)

<표 2>는 요구되는 기능에 적용되는 암호 알고리즘의 명칭 및 참조 표준을 나타낸 것 이다. 디지털 서명 알고리즘은 FIPS 186-3 의 ECDSA 를 적용하며, P-224, P-256 타원 곡선을 이용한다. 공개키 암호화 알고리즘은 IEEE 1363a 에 정의된 ECIES 를 이용하며, P-256 타원곡선과 내부 해쉬 알고리즘은 SHA-256 을 이용한다. 데이터를 암호화하기위 한 대칭키 알고리즘은 NIST FPS-197 에 정의된 AES 를 이용하며, 블록암호 운영모드는 NIST SP-800-38C 에 정의된 CCM 모드를 적용한다. ECDSA 또는 ECIES 에 사용되는

 

<표 2> IEEE 1609.2 에 적용되는 암호 알고리즘

 

명칭

기능

참조 표준

비고

ECDSA

디지털 서명

FIPS 186-3

P-224, P-256

ECIES

공개키 암호화

IEEE 1363a

P-256, SHA-256

AES-CCM

대칭키 암호화

FIPS 197

NIST SP 800-38C

 

SHA-256

해쉬

FIPS 180-3

 

 

 

 

키 쌍의 생성은 FIPS 196-3 Annex B.4 를 따르며, 키 쌍의 검증은 IEEE 1363-2000 을

따른다

 

 

4. 결론

 

본 고에서는 차량 통신시스템의 개요 및 차량 통신 보안 요구 사항에 대해 분석하였고, 또한, 현재 차량 통신 보안 기술로서 표준화가 진행중인 IEEE WAVE 보안 기술에 대해 살 펴 보았다.

오늘날 차량에서 전자 부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즉, 차량은 더 이상 기계적인 부품의 집합체가 아니라, PC 같은 컴퓨팅 디바이스의 일종으로 간주할 필요 가 있다. 따라서, 지능형 차량은 정보화의 역기능을 방지하기 위한 정보 보호 기술이 필수 적으로 요구된다. 특히, 차량 네트워크 환경은 기존의 인터넷 등의 네트워크 환경과 달리 네트워크의 보안성 확보 여부가 운전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위험 상황을 유발할 수 있으므 로, 지능형 교통시스템을 위해서는 반드시 보안 인프라 기술의 확보가 선행되어야 한다. 또 한, 차량 네트워크 환경에서 하나의 차량에 발생한 보안 사고가 타 차량에 미치는 파급 효 과가 크다는 것을 고려할 때, 차량 간 통신 보안 인프라 뿐만 아니라 단일 차량의 임베디드 보안 연구의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차량 네트워크는 차량의 고속 이동성 및 네 트워크 토폴로지의 잦은 변화 등의 특성으로 인해 기존의 네트워크 보안 기술로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안전한 지능형 교통시스템의 구축을 위해서는 차량 네트워크에 특화된 보안 기술 개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참 고 문 헌>

 

[1] X. Lin et. al., "Security in Vehicular Ad Hoc Networks," IEEE Communications Magazine, April

2008 pp.88-95.

[2] P. Papadimitratos et. al., "Secure Vehicular Communication Systems: Design and Architecture,"

IEEE Communications Magazine, Nov. 2008 pp.100-109.

[3] PRESERVE(PREeparing SEcuRe VEhicle-to-X Communication Systems) Deliverable 1.1,

"Security Requirements of Vehicle Security Architecture," June 2011.

[4] IEEE 1609.2/D.12, "Draft Standard for Wireless Access in Vehicular Environments - Security

Services for Applications and Management Messages," Jan.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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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들의 SNS 깃허브, 투자 유치 의미와 향후 전망

 

 

□ 일반 이용자가 아닌 프로그램 개발자들의 SNS 인 깃허브가 스타트업에 대한 최초 투자로 는 역대 최대 규모인 1 억 달러를 유치.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진 지금 깃허브는 개발자뿐 아니라 전세계 모든 산업에 막대한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전망

○ 벤처캐피탈 앤드리슨 호로비츠(Andreessen-Horowitz)는 개발자들의 코드 공유 및 협 업을 표방한 깃허브(GitHub)에 1 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

- 앤드리슨 호로비츠는 넷스케이프의 창업자인 마크 앤드리슨이 오랜 동료 벤 호로비츠 와 함께 설립한 벤처캐피탈

- 1 억 달러라는 투자 금액은 앤드리슨 호로비츠의 역대 투자 금액 중 최대이기도 하지 만, 역대 스타트업들이 주식 공개 이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시리즈 A 펀딩 라운드의 신기록이기도 함

- 깃허브가 일반 이용자가 아닌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소셜 네트워크형 비즈니스이기 때문에 투자가 이루어졌다는 사실, 그것도 1 억 달러의 투자가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그 자체로도 큰 뉴스거리

- 깃허브 역시 그동안 외부 투자의 문제점을 비판해 온 대표 적인 자수성가형 스타트업이었기 때문에 이번 투자 소식은 다소 의외로 받아들여졌음

- 그러나 앤드리슨이 지금까지 투자한 기업들이 페이스북, 에어비앤비, 핀터레스트, 트위터, 링크드인 등임을 감안할

때, 깃허브의 잠재적 가치에 새삼 주목하는 움직임도 일어

 

나고 있으며, 깃허브는 이번 투자 과정에서 7 억 5,000 만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음

<자료>: GitHub

 

(그림 1) 깃허브 로고

 

○ 2008 년에 설립된 깃허브는 프로그래머를 위한 SNS, 또는 코드 공유와 퍼블리싱 서비

 

 

* 본 내용과 관련된 사항은 정보서비스팀(☎ 042-710-1771)과 ㈜크로센트 박종훈 수석 아키텍트(☎ 02-2078-

2088)에게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 본 내용은 필자의 주관적인 의견이며 NIPA 의 공식적인 입장이 아님을 밝힙니다.

 

 

 

스를 표방

- 깃허브의 중심에는 깃(Git)이 있으며, 이는 리눅스 창시자인 리누스 토발즈가 시작한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명칭이자 리눅스 소스관리시스템을 지칭

- 깃허브는 '소셜 소스 코드 공유'를 모토로 한 분산형 협업 개발 호스팅 서비스로 정의 할 수 있으며, 간단히 말하면 개발 프로젝트에서 보통 사용하는 소스 코드 저장 및 버 전 관리시스템을 분산화하고, 여기에 SNS 방식을 접목하여 협업할 수 있도록 한 것

- 대형 오픈 소스 프로젝트의 경우, 코드 베이스가 크고 복잡하기 때문에 개별 개발자가 유지 관리하는 것은 어렵고 속도도 느리며, 오프라인 개발 시에도 힘든 점이 있기 때 문에 분산형 소스 제어 관리(SCM)의 요구 사항이 발생

- 깃허브 측은 깃이 대부분 코드 저장 및 관리를 위해 사용되지만 워드문서 혹은 파이 널 컷(비디오 편집 작업 도구) 프로젝트와 같이 다른 어떤 유형의 파일 관리에도 사용 될 수 있으며, 모든 문서의 초안 작업을 위한 파일링 시스템이라고 설명

- 런칭 초기에는 개발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지 못했으나 프로그래머들이 코드를 공유하 고 다른 개발자들과 협업하며, 오픈소스 프로젝트뿐 아니라 프라이빗 개발 프로젝트 에 업데이트를 포스트할 수 있는 단순 방식으로 무료로 제공하면서 유명해졌음

- 깃허브는 현재 183 만 명의 회원이 가입되어 있고, 총 326 만 7,000 개의 코드 리포 지터리(repository, 저장소)를 공유하고 있는 가장 큰 컴퓨터 코드 라이브러리

○ 소스 코드 공유 및 버전관리 도구는 이전에도 다수 있었지만 깃허브는 소스 코드 개발 에 있어 프로젝트 보다 '개인'이 주체가 된다는 점에서 차별적 가치를 내세움

- 깃허브 이전에, 그리고 지금까지도 주로 사용되는 CVS 나 섭버전(Subversion)은 중 앙에 소스 코드 리포지터리를 두고 각 개발자가 이를 복사(check-out)하여 개별 작업 공간에서 개발한 다음 코드를 다시 중앙에 올려 보내는(check-in) 형태

- 이에 비해 깃허브는 개발자들이 직접 리포지터리를 복제(clone)하여 운영하면서 각자 개발을 하고, 필요한 부분을 중앙의 리포지터리에서 가져 가라고(pull) 요청하는 방식 을 이용

- 또한 중앙의 리포지터리가 아닌 다른 개발자의 리포지터리를 복제하여 운영하고 원 개발자의 리포지터리에 수정된 것을 가져 가라고 요청하는 완전 분산 방식을 이용

- 깃허브는 이를 통해 보다 다양한 단위로 코드 수정을 관리하고 공유할 수 있다고 설

 

 

 

 

체크아웃/ 업데이트

 

 

로컬 개발자

 

중앙 소스 리포지터리

 

체크아웃/ 업데이트

 

 

로컬 개발자

 

체크아웃/ 업데이트

 

 

개발자 리포지터리

소스 리포지터리

 

 

설행    설행

체크아웃/ 업데이트

 

 

개발자 리포지터리

 

 

체크아웃/ 업데이트

 

설행

 

 

 

 

로컬 개발자 샌드박스

 

샌드박스

설행    설행

샌드박스

체크아웃/

체크아웃/    설행

 

업데이트    설행

업데이트    체크아웃/

 

로컬 개발자 샌드박스

 

개발자 리포지터리

업데이트

 

설행

 

로컬 개발자 샌드박스

 

중앙식 SCM 모델    분산형 SCM 모델(깃허브 방식)

<자료>: Channy's Blog

 

(그림 2) 중앙식 소스제어관리(SCM) 모델과 분산형 SCM 모델의 비교

 

명하는데, 개발자들이 수정을 가할 때마다 매번 서버에 접속할 필요가 없기 때문

- 이 밖에 깃허브는 다수의 차별화된 기능을 추가하였으며, 깃이 커맨드 라인인 반면 깃 허브는 웹 기반의 그래픽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접근 제어 기능, 위키 기능, 모든 프 로젝트를 위한 기본 태스크 관리 도구와 같은 다양한 협업 기능도 제공

○ 깃허브의 차별화된 개발 프로세스는 '포크, 가져가기 요청, 병합'의 3 가지 기능이 SNS 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요약

- 포킹(forking)은 한 사용자의 계정으로부터 다른 사용자의 계정으로 리포지터리를 복 사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개발자는 쓰기(write) 권한을 갖고 있지 않은 프로젝트라도 선택해서 자신의 계정을 통해 코드 수정 작업을 할 수 있음

- 가지치기를 의미하는 포킹은 일반적으로 오픈 소스 프로젝트에서 코드를 분리하여 별 도 개발하는 것을 지칭하는 말로, 커뮤니티가 깨지는 경우가 아니면 잘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통상은 불명예스러운 일로 받아들여지지만 깃허브는 포킹을 오히려 장려

- 포킹을 통해 작업한 개발자가 만약 그 수정 작업을 공유하기 원한다면 소스 코드의 원 소유자에게 가져 가기 요청(pull request)을 보낼 수 있음

- 원 소유주는 수정 작업 내용을 확인한 후 GUI 의 병합(merge) 버튼 클릭을 통해 다 른 개발자의 리포지터리에서 발생한 변화를 오리지널 리포지터리와 합칠 수 있음

- 이 과정이 페이스북과 같은 SNS 를 통해 이루어지며, 다른 개발자의 수정 내역을 상 세하게 볼 수 있고 코멘트 해 줄 수도 있으며, 개발자의 프로필이나 혹은 그 사람의 활동 내역을 통해 평판을 확인할 수도 있음

 

 

<표 1> 전통적 오픈 소스 프로젝트와 깃허브의 프로세스 비교

 

단계

전통적 방식

깃허브

수정 작업

- 프로젝트의 소스 코드를 다운로드 받은 다 음 로컬에서 수정 작업

- 포킹을 통해 리포지터리 복제한 다음 로컬 에서 수정 작업

변화 관리 요청

- 수정 목록(패치, patch)을 작성하고, 패치를 프로젝트 책임자에게 메일로 전송

- 프로젝트 책임자에게 수정 작업 내용에 대 해 가져가기 요청

 

반영

 

- 프로젝트 책임자는 패치를 보내온 개발자 가 누구인지 알아보고, 패치를 평가한 후 그 내용을 반영할 지 여부를 결정

- 프로젝트 책임자는 SNS 의 개발자 프로필 을 통해 오픈소스 기여 활동을 확인

- 병합이 결정되면, 그 사실이 개발자의 프로

필에 보여 짐

<자료>: NIPA 정리

 

○ 깃허브는 오픈 소스 프로젝트들을 보다 민주화하고, 개발자 커뮤니티의 개발 역량을 전 반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음

- 오픈 소스 프로젝트는 개방성과 개발자 커뮤니티의 자발적 기여를 표방하고 있지만, 그 절차가 다소 까다로워 소수의 수퍼 개발자 기여에 의존하고 대부분의 개발자는 그 성과만 가져가는 문제점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

- 그러나 깃허브는 진입장벽을 낮춤으로써 오픈소스 개발을 민주화하고 있으며, 시작된 지 얼마 안된 프로젝트들이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고, Node.js 와 같은 프로젝트는 깃허브가 없었다면 오늘날처럼 발전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음

- 패치들이 공개적으로 토의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기 때문에 깃허브에 더 많은 사람들 과 프로젝트가 존재할수록 프로젝트 관리책임자들은 잠재적인 기여자들로부터 더 좋 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음

- 또한 특정 프로젝트에 필요한 구현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실행에 옮길 실력과 퍼포먼스만이 평판의 잣대가 되기 때문에 새로운 수퍼 개발자가 탄생할 수도 있음

○ 개발자들의 커뮤니티라는 특성 때문인지 깃허브는 외부 투자 없이 자체 매출만으로 유 지되어 왔고, 그 점 때문에 더욱 개발자들의 인기를 받은 측면도 있음

- 깃허브는 2008 년 런칭 직후부터 매출을 발생시키면서 테크크런치가 주관한 'The Crunchies 2008'시상식에서 자수성가형(Bootstrapped) 스타트업 분야의 수상 기업으 로 선정된 바 있음

- 깃허브는 무료 공공 오픈 소스 리포지터리 외에 프라이빗 리포지터리와 기업용 온프 레미스 소프트웨어 인스턴스를 유료로 판매

- 깃허브의 네트워크 효과를 온전히 활용할 수 없음에도 솔루션을 도입하는 기업이 있

 

 

 

 

<자료>: Pocoo.org

 

(그림 3) 프로그래머들의 SNS, 깃허브의 인터페이스

 

 

다는 것은 깃허브가 가진 협업 도구로서의 장점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

- 특별한 마케팅 활동을 벌이지 않고도 깃허브의 매출은 매년 300% 정도 증가해 왔다 고 하며, 이번 투자과정에서는 이러한 실적이 높게 평가되었음

○ 코드 공유 시장에서 깃허브가 독보적인 업체는 아니고 강력한 경쟁업체도 존재하는데,

2010 년에 투자를 유치한 아틀라시안(Atlassian)이 대표적임

- 아틀라시안은 2010 년에 빗버킷(BitBucket)이라는 경쟁 서비스를 인수하였고, 2012 년 빗버킷/깃허브 형태의 협업 기능을 가진 프라이빗 및 온프레미스 깃 리포지터리 호 스팅 서비스인 스태쉬(Stash)를 런칭

- 아틀라시안은 버그 추적 및 이슈 추적 도구인 지어러(Jira)와 위키 기능인 컨플루언스 (Confluence) 등의 개발자 협업 솔루션도 판매

- 아틀라시안은 2010 년에 액셀 파트너스로부터 6,000 만 달러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 며, 이는 깃허브가 왜 지금까지의 방침과 달리 펀딩을 추진하였는지에 대한 설명을 일 부 제공할 수 있는 근거

- 아틀라시안의 행보를 통해 깃허브의 향후 사업 전략의 미래를 유추할 수 있을 것이며, 깃허브와 아틀라시안은 이슈 추적 도구 같은 작은 단위부터 리포지터리 호스팅 같은

 

 

 

프로젝트 전체 관리 도구에 이르기까지 상호간 경쟁 상대가 될 것으로 보임

○ 깃허브가 자수성가형 스타트업의 대표주자였기 때문에 이번 투자를 계기로 참여 개발자 들이 엑소더스를 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음

- 깃허브가 너무 많은 돈을 일찍 갖게 되는 것은 기업을 위해 좋지 않을 수 있으며, 너 무 많은 외부 영향력에 휘둘리는 것은 위험하기 때문에 지론을 펴 왔음

- 사업보다 펀딩이 주목적이 되고 있는 현실에서 깃허브의 자수성가 철학을 가슴 깊이 새기고 있던 많은 스타트업 커뮤니티의 개발자들은 이번 투자 발표에 실제로 충격과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음

- 깃허브가 오픈소스에서 좋은 성과를 내 왔고, 비즈니스를 꽤 안정적으로 유지해 오고 있기 때문에 벤처캐피탈의 하이에나들에게 경영권을 넘김으로써 굳이 장기적인 생존 가능성을 위험에 처하게 할 필요는 없다는 것

- CEO 인 톰 프레스턴 베르너는 자신들이 투자를 거부했던 것은 아니고 오랫동안 벤처 캐피탈들과 협의하였으나 비전을 공유할 파트너를 찾지 못했던 것이라고 설명

- 베르너는 마크 앤드리슨이 2011 년에 기고한 '왜 소프트웨어가 세계를 지배하고 있나' 라는 아티클을 보고 투자에 대한 견해를 바꾸게 되었지만, 자수성가라는 원칙이 단기 간에 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해명

○ 깃허브는 이번에 투자 받은 금액으로 '깃허브를 모든 곳에(GitHub Everywhere)'라는 보다 높은 목표를 달성하는데 사용하겠다고 밝히고 있음

- 프레스턴은 개별 개발자들, 소규모 팀, 학생들은 물론 거대한 대기업들을 포함해서 소 프트웨어 업계의 모든 사람이 깃허브를 사용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함

- 이를 위해서 깃허브가 소프트웨어 업계에 보다 완벽히 침투하여 지배력을 갖고, 모든 플랫폼과 디바이스를 위한 흠결없는 클라이언트의 개발과 테크니컬 라이터, 웹 디자 이너 등 범 개발 인력을 위한 새로운 기능과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입장

- 또한 마케팅, 재능있는 인력의 고용 및 스카우트,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인수 등과 관 련한 활동이 필요한데, 이는 결국 돈을 필요로 하는 것

- 앤드리슨은 깃허브가 단지 소스 코드 관리 차원이나 소프트웨어 기업에 대한 가치 제 공 차원을 넘어 전세계의 모든 산업 전반에 대한 영향력을 가질 수 있다고 자부

-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자금이 필요하며, 그 과정에서 외부의 헷지 펀드나 적대적 인수

 

 

 

기업들로부터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지분을 잘 지켜야 한다는 논리로 깃허브 경

영진을 설득했고 이것이 통했다는 후문

- 1 억 달러 투자가 완료되면 앤드리슨 호로비츠의 파트너 1 명이 깃허브의 4 인 이사회 에 참여하게 될 것이며, 투자 배수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투자 이후에도 깃허브 창업자들은 여전히 기업 주식의 대부분을 장악하게 될 것으로 알려짐

○ 깃허브의 투자 수용 결정이 올바른 것이었는지 여부는 향후 결과를 통해 드러나겠지만, 그에 상관없이 깃허브는 이미 위대한 지적 유산을 남기고 있다는 평가도 있음

- 이미 170 만 명의 개발자가 참여하고 있는 깃허브의 공용 리포지터리는 고대의 알렉 산드리아 도서관처럼 소스 코드 용례를 위한 인류 최대의 라이브러리

- 깃허브는 다양한 단위로 기록하는 것을 장려하기 때문에, 프로그래머들은 그들이 완 전 초짜이거나 전문가이거나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개발자들의 개발과정을 따라 할 수 있고, 그들이 어떻게 까다로운 문제를 해결해 내는지를 알아낼 수 있음

- 전세계 개발자들의 능력을 고양시킬 거대한 촉매제가 될 깃허브는 비록 고대의 알렉 산드리아 도서관처럼 중앙 리포지터리가 소실되더라도, 전세계 수백만 명의 개발자들 에게 분산되어 있는 로컬 포크들을 통해 언제든 복구될 수 있는 지적 유산

- 이러한 점이 바로 앤드리슨이 소프트웨어가 전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오늘날 깃허브가 전세계의 모든 산업에 걸쳐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판단한 근거

 

 

글로벌 M2M 플랫폼 구축을 위해 7 개 이통사 MOU 체결

 

 

○ 7 개 메이저 글로벌 이동통신 네트워크들이 글로벌 M2M 플랫폼을 지원하기 위한 제휴 를 맺고 MOU 를 체결

- 이번 MOU 는 다국적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는 이통사들이 여러 국가에서 M2M 비 즈니스를 전개하는데 활용할 수 있는 단일한 글로벌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것

- 제휴의 목적은 M2M 비즈니스를 글로벌 차원에서 성장 발전시키고, 다국적 기업들의 사업 운용비 절감과 관리 지원을 비롯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개발 절차를 단순 화하여 신제품과 서비스의 출시 속도를 향상시킨다는 것

- 각 지역의 지원을 받는 표준화된 글로벌 서비스는 M2M 비즈니스의 핵심성공요인으

 

 

 

로 줄곧 제시되어 왔으며, 이를 현실화시키기 위해서는 이통사들의 실제적인 제휴와

실행이 필수라는 점에서 이번 MOU 에 의미를 부여

- MOU 체결 7 개 이통사는 KPN(네덜란드), NTT DoCoMo(일본), Rogers Communi- cations(캐나다), Singtel(동남아), Telefónica(유럽), Telstra(호주), Vimplecom(러시아) 등이며, 다른 이통사들에게도 문호를 개방

○ 이번 제휴에 참가한 이통사들의 공통점은 모두 통신장비업체 Jasper Wireless(재스퍼 와이어리스)의 M2M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

- 공통의 플랫폼을 통해 참여 이통사들은 M2M 규약을 상호 체결하고 관리할 수 있으 며, 또한 자신들의 기업 고객들이 커넥티드 디바이스 비즈니스를 확대하기 위해 필요 로 하는 것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음

- 기업 고객들은 통상 서로 다른 통신사들에 걸쳐 M2M 을 세팅할 때 수반되는 복잡한 작업없이 단일한 SIM, 단일 API 와 단일한 관리 포인트를 얻을 수 있음

- 재스퍼 와이어리스가 이통사들에게 제시한 개념은 타 이통사들이 미리 획득해 놓은 고객에 대해 상호 접근한다는 것

- 어느 한 지역에 재스퍼의 플랫폼을 이용하는 엔터프라이즈 고객이 있고, 그 기업이 다 른 국가에서도 M2M 을 배치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 그 기업은 재스퍼의 플랫폼을 사 용하는 이통사를 물색하게 될 것이라는 논리

- 러시아의 Vimpelcom 은 해외 시장의 기업 고객 확보 가능성이 자신들의 제휴 참여 동기라고 명시적으로 인정

- 결국 이통사들의 MOU 이기는 하지만, 이 제휴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재스퍼의 Control

Centre 플랫폼을 배치해야 한다는 점에서 재스퍼 주도의 제휴로 볼 수 있음

○ 재스퍼의 M2M 플랫폼은 크게 2 개의 컴포넌트로 구성되는데, 하나는 이통사를 위한 것 이고, 다른 하나는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위한 것

- 개별 기업은 플랫폼을 통해 웹 기반의 API 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기업은 국 제적으로 자신들의 커넥티드 디바이스 네트워크를 모니터링

- 즉,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은 어떤 디바이스들이 영국의 O2 통신망에서 사용되고 있는 지, 네덜란드의 KPN 네트워크 상에 있는지, 호주의 텔스트라 망에 물려 있는지를 한 눈에 끊김없이 볼 수 있음

 

 

<자료>: Jasper Wireless

 

(그림 1) Jasper Wireless 의 M2M 플랫폼 개념도

 

○ 다국적 기업의 M2M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단일 솔루션의 개발 및 채택 시도는 이번

이 처음이 아니며, 이미 산업 내에 2 개의 파트너십이 존재

- 이번에 재스퍼 주도로 세 번째로 결성된 이통사 제휴의 맹점은 미국의 이통사가 참여 하고 있지 않고, 보다폰 등 유럽의 유력 통신 그룹이 제외되어 있다는 점이며, 이들 이통사들은 기존에 결성된 2 개의 파트너십에 가담한 상태

-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유럽의 Vodafone 은 전세계 모든 시장에 걸쳐 M2M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M2M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으며, 유럽 외에 미국 에서 M2M 비즈니스 강화를 위해 Verizon Wireless 와 파트너십을 체결

 

<표 1> 3 개 글로벌 M2M 네트워크 추진 계획 비교

 

보다폰 주도 제휴

M2M Alliance

Jasper 주도 제휴

 

참여 이통사

 

Vodafone, Verizon, nPhase(버라이즌과 퀄컴의 조인트벤처)

 

Deutsche Telekom, France Telecom, TeliaSonera, Everything Everywhere

KPN, NTT DoCoMo, Rogers Communications, Singtel. Telefónica, Telstra, Vimplecom

결성 시기

2010 년 2 월 15 일

2011 년 2 월 11 일

2012 년 7 월 10 일

M2M 플랫폼

Vodafone 자체 개발

회원사 공동 개발

Jasper Wireless 의 솔루션

글로벌 커버리지

미국과 유럽의 M2M 네트워크

유럽 주요 통신사들의 M2M 네트워크

미국이 제외되어 있으나, 지역 적으로 가장 광범위한 M2M 네트워크

 

주요 특징

보다폰은 산업 자동화를 위 한 M2M 부문에서 강력한 시장 지위를 보유하고 있음

Deutche 텔레콤은 클라우드를 기반 기술로 사용하여 중소기 업의 M2M 참여 장벽을 낮춤

동일 벤더의 솔루션을 사용하 기 때문에 이통사간 로밍 등 연계 작업이 용이

<자료>: NIPA 정리,

 

 

 

- Deutsche Telekom 과 France Telecom 은 'M2M Alliance'를 결성하였으며, 최근에

TeliaSonera 와 Everything Everywhere 도 여기에 가세

- 지난 수년 동안의 M2M 산업을 되돌아 보면 실제로 서로 다른 표준과 플랫폼들이 제 품과 서비스의 성장을 가로막아 왔으며, 3 개 파트너십들은 공히 이 문제의 해결을 목 표로 제시

- 즉, 글로벌 이통사 공통의 플랫폼을 통해 엔터프라이즈 글로벌 환경에서 공통의 M2M 기술과 지원 방식을 얻을 수 있으며, 여러 국가의 이통사들에 걸쳐 자사의 비즈니스를 표준화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얻을 수 있다는 것

○ 향후 3 개 글로벌 M2M 얼라이언스 사이의 경쟁이 본격화되는 한편, 상호 연계의 필요 성도 대두될 것으로 전망

-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 앤 설리번은 7 개 통신사가 뭉친 이번 제휴가 M2M 생태계의 기술 파편화 문제를 충분히 제거할 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이전에 결성된 다른 2 개의 M2M 상호접속 플랫폼에 대해 경쟁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평가

- 재스퍼 주도의 이번 제휴는 이통사들보다 재스퍼가 얻게 될 이익이 상대적으로 명확 해 보이기 때문에 재스퍼와 유사한 솔루션을 공급하는 에릭슨 등의 장비 및 솔루션 업체들도 이통사들을 끌어 뫃아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기 위한 경쟁을 본격화할 전망

- 에릭슨 역시 Telenor Connexxion 의 M2M 상호접속 플랫폼을 인수한 이후 이통사들 과 제휴를 추진해 왔으나 재스퍼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딘 행보를 보이고 있음

- 시장조사기관 인포마 텔레콤스 앤 미디어는 3 개 글로벌 M2M 네트워크들이 전략적 제휴를 통해 상호 연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

- 인포마는 기술적 가능성의 측면에서는 상호운용성이 중요하지만, 이통사들이 실질적 으로 실행하는데 있어 협업하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갖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지적

○ 글로벌 M2M 네트워크 결성 노력이 이통사의 잠재적 매출원인 M2M 시장의 폭발적 성 장을 이끌어 낼 기폭제로 작용할 수 있을지 향후 전개 과정이 주목됨

- 각 제휴 네트워크들은 글로벌 로밍이라는 핵심 과제, 특히 자동차와 물류 산업에서 각 지역 및 국제 물류 추적 응용 분야와 같은 M2M 로밍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시장을 확장

- 또한 M2M 디바이스, 모듈, API 표준화와 M2M 플랫폼 개발로 규모 확장에 도움을

 

 

 

줄 것이며, 이를 통해 M2M 도 입은 물론 벤더, 애플리케이션

접속회선(단위: 10 억)

2.5

금융 서비스

 

개발자, 최종사용자에 의한 개발 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기여

- 시장조사기관 Analysys Mason

은 M2M 디바이스 커넥션이

2011 년 1 억 회선에서 2012 년

1 억 2,440 만 회선이 될 것이며, 연평균 37%로 성장해서 2021

2.0

 

 

1.5

 

 

1.0

 

 

0.5

 

 

0

정부

소매

헬스케어

자동차와 운송

보안

전력

 

 

 

 

 

 

2011    2013    2015    2017    2019    2021

 

년에는 21 억 회선으로 증가할 것이라 전망

<자료>: Analysys Mason, 2012. 6

 

(그림 2) 전세계 M2M 회선 추이 전망(2011~2021 년)

 

- 또한 매출은 2011 년 57 억 달러에서 2021 년 509 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

- 2021 년 M2M 시장에서 전력산업 부문의 비중은 61%로 절대적일 것이나, 커넥티드 카의 보급 증가에 따라 자동차와 운송 분야의 비중도 커질 것으로 예상

- Informa 와 SAP 가 공동으로 전세계 250 개 이상의 M2M 산업 이해관계자를 대상으 로 실시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서비스 제공업체 10 곳 중 7 곳은 M2M 이 2015 년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에 달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음

(GoMo News, 7. 10 & telecoms, 7. 11 & FierceWireless, 7. 11.)

 

 

기술 자산을 매각한 WAC, 해체인가 재탄생인가

 

 

○ 전세계 통신사 공통의 앱스토어 구축을 목표로 했던 WAC 이 미국의 모바일 API 벤더 인 애피지(Apigee)에 기술 자산을 매각

- WAC(Wholesale Applications Community)은 전세계 모든 단말기와 네트워크를 위한 모바일 및 인터넷 앱의 개발과 유통을 위해 개방된 플랫폼 창출을 목표로 2010 년 2 월 결성

- 결성 당시 24 개 통신사를 포함해서 단말기 벤더, 소프트웨어 개발사 등 60 여 개 이 상의 기업이 회원으로 참여

 

 

 

- 그러나 WAC 2.0 플랫폼까지 나왔지만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사이에서 여전

히 전략적 방향 없이 고전하고 있는 형편으로, 한국의 K-앱스를 제외하면 상용화가 이루어진 곳도 없음

- 이런 와중에 애피지는 개발자들의 앱 개발을 지원하는 Web Run Time 이라 불리던 WAC 의 모바일 앱 플랫폼뿐만 아니라 고객이 통신사 요금 고지서를 통해 디지털 재 화에 대한 결제를 할 수 있게 해주는 결제 API 등을 인수했다고 발표

- Web Run Time 플랫폼을 통해 개발된 앱은 현재 약 3 만 개 정도이며, K-앱스를 이 용할 수 있는 단말기 수는 약 1,200 만 대 수준

○ 매각하고 남은 WAC 의 기술 자산은 GSMA(GSM Association)에 넘겨질 것으로 알려 졌는데, 이에 대해 GSMA 는 WAC 의 성과를 이어받으려는 것이라고 주장

- GSMA 는 그들이 WAC 의 프로그램과 정책을 인수할 것이며, 애피지가 WAC 의 네트 워크 API 와 모바일 앱 플랫폼을 GSMA 와 통신사 회원에게 아웃소싱 서비스 형태로 제공할 것이라 발표

- GSMA 는 네트워크 API 들은 물론 Web Apps 로 불리게 될 새로운 앱 개발 플랫폼에 대해 개발 작업을 지속할 것이며, HTML5 에 대한 지원도 포함할 것이라 밝힘

- 즉, WAC 은 실험적 성격이 강한 연합체로 실제 다양한 시도를 했으나 규모의 경제에 는 도달하지 못했던 것이며, 향후 GSMA 는 WAC 의 개발 성과를 이어받고 더 많은 통신사 회원들이 협업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주장

○ GSMA 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현실을 감안할 때, WAC 은 이제 해체되어 종말을 고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지배적

- WAC 연합은 고상하고 호평받을 만한 목표를 가지고 있었지만, 그동안 지속적으로 사 공이 너무 많아 배가 산으로 가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음

- 애플, 구글과의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통신사들이 OS 업체와 제휴에 더 신경을 써야 할 처지에 놓이게 되면서 책임지고 주도하는 주체가 없어졌다는 것

- WAC 연합을 통해 확인한 것이라고는 너무 많은 통신사가 함께 작업하는 것이 얼마 나 어려운가 하는 점이라는 자조섞인 평가도 나오고 있음

- AT&T, 도이체 텔레콤, 텔레포니카, 버라이즌 와이어리스, 보다폰 등이 또 다른 글로 벌 앱스토어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WAC 이 통신사들이 계획하

 

 

 

거나 희망했던 대로 빠르게 작동하지 않았다는 것을 방증

○ 그러나 WAC 의 기술을 인수한 애피지가 새로운 글로벌 앱스토어 구축을 주도하는 통 신사들에게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은 WAC 의 재탄생을 기대할 수 있게 하는 부분

- 애피지에 따르면 인수한 WAC 의 결제 API 는 이미 AT&T, 도이체 텔레콤, KT, LG 유플러스, SK 텔레콤, 스마트 커뮤니케이션즈, 텔로포니카, 텔레노어 등의 통신사에 배 치되었으며, 다른 12 개 통신사에도 배치 작업 중

- 좋게 해석하면 WAC 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기술 개발 주도를 애피지에 맡기고, 이를 통신사들이 공급받는 형태가 될 수 있겠지만, 현재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의 시 장지배력을 감안할 때, 그 어떤 노력이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

(Light Reading, 7. 17 & TechCrunch, 7. 17.)

 

 

 

 

IT Report

t

 

 

 

IT 수출입 동향

 

 

□ 세계 IT 수요 부진, 휴대폰 해외 생산 확대 등 대외 환경 변화로 상반기 IT 수출은 5.2% 감 소했으나, 하반기는 증가세를 회복할 전망

 

○ 상반기 IT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5.2% 감소한 732.7 억 달러, 수입은 6.5% 감소한

379.7 억 달러, 수지는 352.9 억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

-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세계 IT 수요 부진, 휴대폰 해외 생산 확대로 상반기 IT 수출은 전체 수출 증가율을 하회하는 실적 기록

※ 2012 년 세계 IT 시장성장률(Gartner, %): (2011 년 9 월 전망) 4.6→(2012 년 3 월 전망) 2.5

※ 스마트폰 해외 생산 비중(%): (2010) 15.9→(2011) 56.8→(2012.1Q) 79.9

- IT 수지는 전체 수지의 약 3.3 배인 352.9 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체 수지 흑자에 기여

 

<표 1> 전체 산업 및 IT 산업 수출입 동향    (단위: 억 달러, %: 전년동월대비)

 

 

구분

2012 년

2011 년

6월 p

상반기p

6월

상반기

 

수출

전체산업

473.5

(1.3)

2,753.9

(0.7)

467.4

(11.1)

2,735.9

(23.6)

IT 산업

129.0

(△2.5)

732.7

(△5.2)

132.3

(1.5)

773.2

(6.2)

 

수입

전체산업

423.9

(△5.4)

2,646.5

(2.5)

448.2

(27.1)

2,582.5

(26.7)

IT 산업

62.1

(△10.2)

379.7

(△6.5)

69.1

(10.4)

406.0

(15.1)

 

무역수지

전체산업

49.6

107.4

19.1

153.4

IT 산업

66.9

352.9

63.1

367.2

 

□ 상반기 IT 산업 부진은 세계 IT 수요 부진,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주요 품목 단가 하락 등

과 함께, 휴대폰 해외 생산 확대가 결정적

○ 유럽 재정위기 확산으로 당초 예상보다 IT 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있으며, 세계 경제 성 장률을 하회하는 저성장이 예상

 

 

* 본 내용과 관련된 사항은 산업분석팀(☎ 042-710-1113)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 본 내용은 필자의 주관적인 의견이며 NIPA 의 공식적인 입장이 아님을 밝힙니다.

 

 

 

※ 2012 년 세계 IT 성장률(Gartner. 2012. 3): 2.5%

※ 2012 년 세계 경제성장률(IMF. 2012. 4): 3.5%, (IMF. 2012. 6): 3.25%

 

○ 메모리와 디스플레이 패널은 글로벌 수요부진과 단가 하락의 이중고

※ 단가 추이(2011 년 상반기→2012 년 상반기, 달러): (D 램) 2.0→1.0, (낸드) 5.5→

2.7, (LCD) 265→210

 

< D 램 가격(달러) >    < 낸드플래시 가격(달러) >

 

 

 

<자료> DRAMeXchange, 2012.6.

 

(그림 1) 메모리반도체 가격 동향

 

 

 

○ 휴대폰은 스마트폰 경쟁력 향상 및 실적 증가를 기록하고 있으나, 국내 업체의 수출 패

턴(해외 생산 강화) 변화는 IT 수출 감소의 가장 큰 원인으로 부각

※ 수출 증감률(%, 2012.1Q→2Q): (IT) △5.5→ △5.0, (휴대폰 제외 IT) 0.6 → 1.2

※ 세계시장점유율(2010→2011→2012.1Q, SA, %) :

 

< 휴대폰 수출금액 추이(억 달러) >    < 휴대폰 수출 증감율 추이(%) >

 

 

 

(그림 2) 휴대폰 수출 동향

 

 

 

* (스마트폰) 10.0(4 위)→24.0(1 위)→34.5(1 위)

* (휴대폰) 29.9(2 위)→27.5(1 위)→29.4(1 위)

※ 스마트폰/휴대폰 해외생산비중(%): (2011) 56.8→(2012.1Q) 79.7/(2011) 77.0→ (2012.1Q) 80.1

 

○ 품목별로는 시스템반도체, PCB, 2 차전지 등 모바일부품과 SW 수출은 호조세

- 시스템반도체는 33 개월 연속 전년 동월대비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 중이며, PCB,

2 차전지도 증가세 기록

※ 상반기 실적: (시스템반도체) 111 억 달러, 32%↑, (PCB) 20 억 달러, 28%, (2 차전 지) 22 억 달러, 1.3%↑

- 취약 분야인 SW 산업은 IT 서비스 해외 진출 강화와 공공부문 IT 예산 조기집행으로 수출 및 생산은 2010 년 이후 6 분기 연속 증가세 지속

※ 2012 년 상반기 SW 실적(임베디드 SW 제외) 추정: (생산) 14.2 조원, 5.3%↑, (수출)

7.1 억 달러, 10.6%↑

 

○ 상반기 중소기업 IT 수출은 연간 50 만 달러 이상의 수출 상위 중소기업 수 비중이 향상 되는 등 수출 저변이 점진적으로 향상

※ 50 만 달러 이상 IT 수출 중소기업 수 비중(%): (2009) 13.5→(2010) 14.7→(2011)

14.9→(2012e) 15.2

 

 

□ 상반기 IT 수출 실적

 

○ 메모리반도체, 디스플레이 패널, 휴대폰 등 주력 품목은 부진했으나, 시스템반도체, PCB,

2 차전지 등 모바일부품과 태블릿 PC 등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은 호조세

 

【 반도체: 243.8 억 달러, △1.6% 】

- (시스템반도체: 17.3 억 달러, 25.7%↑) 모바일 AP, 멀티미디어 프로세서 등 수출 호조 로 전년 동월대비 33 개월 연속 두 자리 수 수출 증가

※ 수출증가율(%): (2012.1)33.4→(3) 31.3→(4) 25.7→(6) 21.5

- 우리나라 시스템반도체는 대만을 제치고 2011 년 4 분기에 이어 2012 년 2 분기 연속 세계 4 위(1 위 미국, 2 위 일본, 3 위 EU 등) 기록

 

 

 

※ 시스템반도체 세계시장점유율(%, iSuppli): (2011.1Q) 3.3→ (3Q) 4.2→ (4Q) 4.6→

(2012.1Q) 5.2

- (메모리반도체: 99.8 억 달러, △22.9%) 글로벌 수요 둔화로 전년대비 단가(△45.1%) 는 여전히 낮아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일본, 대만 경쟁사의 파산 신청 및 감산 등으로 수출 감소세 완화

※ 메모리 수출증감률(%): (2012.1) △32.5→(3) △24.9→(5) △20.3→(6) △8.8

※ 세계 3 위 D 램 업체인 Elpida(日)는 파산보호 신청(2.27)에 따른 공개 매각이 추진 중이며, 대만 1 위 난야, 이노테라 등도 9 분기 연속 적자 등 경영 여건 악화

- 울트라북 및 윈도 8 출시에 따른 수요 확대, 마이크론의 Elpida 인수에 따른 반도체 수급안정화로 반도체 업황은 점차 개선 전망

 

【 디스플레이 패널: 148.9 억 달러, △3.9% 】

- 디스플레이 패널 수출은 유로 2012, 런던 올림픽 등 스포츠 특수 등으로 EU 수출 호 조를 기록하며 수출 감소세 완화

※ 디스플레이 패널 수출증감률(%): (2012.1Q) △6.0→(2Q) △1.9

※ 디스플레이 패널 對 EU 수출증감률(%): (2012.1Q) △12.4→(2Q) 21.6

 

【 휴대폰: 88.4 억 달러, △34.4% 】

- 휴대폰 및 스마트폰은 세계 시장점유율(출하량) 1 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 유지

※ 국내 휴대폰 업체인 삼성전자는 2012 년 1 분기 스마트폰, 4G LTE 폰 시장에서 사상 최대성과를 거두며 휴대폰(MS: 25%), 스마트폰(MS: 31%) 세계 1 위 업체 등 극(SA)

※ 2012 년 1 분기 스마트폰 점유율 전망(포브스 재인용, %): (삼성) 28.2, (애플) 22.4, (노키아) 12.5, (RIM) 7.6, (HTC) 4.5, (LG) 3.7, (국내업체 점유율) 31.9

- 국내 업체의 해외 생산 확대(2011: 77%→2012. 1Q: 80.1%)에 따른 국내 휴대폰 생 산 감소로 수출은 9 개월 연속 20% 이상 감소

※ 휴대폰 수출증감률(%): (2011.10)△28.0→(2012.1)△39.4→(4)△36.9→(6) △28.6

 

【 컴퓨터 및 주변기기: 36.8 억 달러, 5.8% 】

- 휴대용 컴퓨터, SSD(Solid State Disk) 등 수출 호조에 힘입어 3 개월 연속 증가

 

 

 

※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증가율(%): (2012.1) △2.2→(2)29.2→(3) △13.2→(4)

2.6→ (5) 22.5→(6) 3.0

- (컴퓨터: 6.4 억 달러, 51.5%↑) 태블릿 PC, 노트북 PC 등 휴대용 컴퓨터 수출 호조세

- (주변기기: 25.8 억 달러, 6.5%↑) SSD(Solid State Disk) 등 보조기억장치(8.4 억 달러,

7.9%↑), 모니터(9.3 억 달러, 0.2%↑) 등이 수출 증가 견인

 

【 TV: 30.9 억 달러, △19.1% 】

- (LCD TV: 4.1 억 달러, 6.1%↑) LED TV, 스마트 TV 등 프리미엄 제품 수출 확대로 증가세 기록

- (TV 부분품: 25.6 억 달러, △21.1%) 글로벌 TV 시장 수요 침체가 해외 공급 거점 실 적둔화, 부분품 수출 감소로 이어짐

 

○ 국가별로는 중국, ASEAN 수출은 증가한 반면, 미국, EU, 일본 등 선진국 수출은 감소

 

<표 2> 2012 년 상반기 IT 산업 주요 국가/품목별 수출    (단위: 억 달러, %: 전년 동기대비)

 

구분

반도체

패널

휴대폰

IT 전체

전체

243.8    (△1.6)

148.9    (△3.9)

88.4    (△34.4)

732.7    (△5.2)

 

중국(홍콩포함)

133.9    (1.3)

109.5    (△2.3)

21.1    (△14.4)

364.5    (3.7)

미국

14.1    (△7.5)

0.6    (△42.4)

26.7    (△42.0)

72.1    (△21.7)

일본

13.4    (△10.8)

0.8    (△73.4)

11.8    (27.4)

39.6    (△4.1)

EU

8.7    (△39.8)

18.3    (4.1)

11.5    (△29.3)

62.8    (△17.5)

 

 

□ 상반기 IT 수입 동향

 

○ 상반기 IT 수입은 전년 동기대비 6.5% 감소한 379.7 억 달러

- 시스템반도체(97.4 억 달러, 6.8%↑),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정용기기(6.6 억 달러, 18.4%

↑) 등의 수입은 증가한 반면,

- 국내 업체의 국내 시장점유율 증가 등 경쟁력 강화로 휴대폰(13.6 억 달러, △53.6%), 컴퓨터 및 주변기기(47.0 억 달러, △2.9%) 수입은 감소

※ 국내업체의 내수시장점유율(Gartner, 2011.1Q→2012.1Q, %): (휴대폰) 81.6→96.6

- 미국(42.7 억 달러, 11.8%↑) 수입은 증가하였으나, 중국(홍콩포함, 134.1 억 달러, △

13.3%), 싱가포르(23.8 억 달러, △14.3%), 대만(49.9 억 달러, △1.2%), EU(28.0 억 달러, △13.3%) 등 감소

 

 

<표 3> 2012 년 상반기 IT 산업 주요 국가/품목별 수입    (단위: 억 달러, %: 전년 동기대비)

 

구분

전자부품

컴퓨터 및 주변기기

IT 응용□기반 기기

전체

전체

223.9    (△1.8)

47.0    (△2.9)

62.1    (8.2)

379.7    (△6.5)

 

중국(홍콩포함)

66.6    (△8.9)

29.8    (△5.6)

14.2    (4.0)

134.1    (△13.3)

미국

24.9    (24.6)

2.7    (0.3)

11.7    (1.6)

42.7    (11.8)

일본

38.8    (△1.4)

2.3    (△3.7)

13.3    (10.6)

59.1    (0.4)

EU

44.6    (10.0)

1.0    (0.4)

0.4    (△20.2)

49.9    (△1.2)

 

 

□ IT 무역수지

 

○ 상반기 IT 무역수지는 352.9 억 달러 흑자로, 전체산업 흑자의 약 3.3 배에 달함

- 품목별로는 휴대폰(74.8 억 달러), 반도체(89.1 억 달러), 디스플레이 패널(116.6 억 달 러)은 흑자 기조를 유지

- 국가별로는 최대 흑자국인 중국(홍콩 포함, 230.5 억 달러), EU(34.8 억 달러), 미국 (29.4 억 달러) 모두 흑자 기조를 지속하였고, 對일 적자는 19.5 억 달러 기록

 

 

□ 향후 전망

 

○ 하반기 IT 수출은 메모리, 디스플레이 등 주요 품목 수급 안정화와 중국 소비부양책, Windows8 출시효과 등으로 다소 성장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연간 수출 규모 는 지난해 수준으로 전망

- 휴대폰은 해외생산 확대(지난해 9 월 이후 본격화)에 따른 통계 기저효과 상쇄와 신제 품 출시로 수출 감소율 개선

※ 휴대폰 수출증감률(%): (2011.1∼3Q) 14.0→(2011.4Q) △30.0→(2012.1Q) △34.6

→(2Q) △34.2

 

 

월간 이슈: 최근 TV 수출 동향과 시사점

 

 

□ TV 수출 개요

 

○ TV, 전체 IT 수출의 5%, IT 수지 흑자에 10% 기여

- 2011 년 기준 IT 전체 수출에서 TV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5%, IT 전체 수지 흑 자에서 TV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0%

- 단일 품목 수출 규모를 기준으로 TV 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등에 이어 네 번 째에 자리매김

※ 2011 년 기준 TV 수출은 78 억 달러 규모, 수지 흑자는 76 억 달러 규모

 

 

< 수출 비중 >    < 수지 흑자 비중 >

 

 

 

 

 

 

 

 

 

 

 

 

 

 

<자료> NIPA, 한국관세무역개발원, 2012. 6.

 

(그림 1) IT 수출 내 TV 부문의 위상

 

 

○ 제조사의 높은 해외생산 비중으로 부품 수출 비중이 80% 이상

- 국내 기업들의 LCD TV 해외 출하 비중은 '11 년 기준 약 93.4%로 추정(통계청, DisplaySearch)

- 적기 공급(Time to Market), 물류 효율성 제고, 관세 회피, 인건비 등의 절감 등을 통 한 수익성 제고 등이 해외생산 확대의 동인

- LG 전자는 12 개국에 15 개 생산거점, 삼성전자 역시 11 개국에 12 개 생산거점 운영중

- 국내 TV 수출액 가운데 80% 이상은 부분품, 또한 부분품 수출의 80% 정도는 이들 해외 생산거점으로 수출

 

 

<표 1> 국내 TV 제조사의 해외 생산거점 현황

 

진출국

기업

거점지

진출국

기업

거점지

진출국

기업

거점지

 

중국

삼성전자

톈진

 

베트남

삼성전자

호치민

 

헝가리

 

삼성전자

 

야스페니사루

LG 전자

난징, 선양

LG 전자

하노이

 

태국

삼성전자

파타야

 

브라질

삼성전자

 

마나우스

 

폴란드

 

LG 전자

 

브로츠와프, 므와바

LG 전자

라영

LG 전자

 

말레이시아

 

삼성전자

 

세렘방

 

멕시코

삼성전자

티후아니

 

이집트

 

LG 전자

 

이스말리아

LG 전자

레이노사

 

인도

삼성전자

첸나이, 노이다

 

슬로바키아

삼성전자

 

갈란타

 

남아공

 

LG 전자

 

요하네스버그

LG 전자

노이다, 푸네

 

인도네시아

삼성전자

 

자카르타

 

러시아

삼성전자

칼루가

 

카자흐스탄

 

LG 전자

 

알마티

LG 전자

LG 전자

루자

<자료> NIPA(각종 언론자료 참고), 2012. 6.

 

<표 2> 부문별 TV 수출 비중 추이    (단위: %)

 

구분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5월누계)

부분품

68.7

79.0

82.1

81.9

82.7

86.7

84.9

83.4

LCD TV

9.0

9.0

10.0

11.0

10.7

8.7

10.9

13.1

PDP TV

10.5

6.3

5.4

5.5

5.2

4.0

3.9

3.3

<자료> NIPA, 한국관세무역개발원, 2012. 6.

 

<표 3> TV 부분품 수출중 생산거점국 비중 추이    (단위: 억 달러, %)

 

구분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5월누계)

부분품 수출액

4.2

5.3

5.0

4.8

4.3

6.5

6.6

2.2

그중 생산거점국

2.8

4.3

4.2

4.2

3.7

5.5

5.5

1.8

비중

66.6

81.6

83.5

88.7

86.2

84.5

82.4

80.9

<자료> NIPA, 한국관세무역개발원, 2012. 6.

 

 

□ 최근 TV 수출 동향

 

○ 올림픽 특수 등에 대한 기대에도 불구하고 최근 TV 수출은 하락세

- 런던올림픽 등 스포츠 이벤트와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요국의 디지털방송 전환 등의 기대 요소에도 불구하고 2012 년 세계 시장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

※ 2012 년 세계 시장 성장 전망: 전체 TV(출하량 △1.4%, 매출 △3.0%), 평판 TV (출하량 2.7%, 매출 △2.1%)

※ 2012 년 1 분기 실적: 전체 TV(출하량 △7.8%, 매출 △6.5%), 평판 TV(출하량 △4.3%, 매출 △5.6%)

 

 

 

○ 이같은 시장 환경 속에서 국내 TV 수출은 2011 년 3 분기 이후부터 하락세

- 2011 년 12 월에 저점을 기록한 후 금년 들어 금액 기준으로 조금씩 회복의 기미를 보이고는 있으나 전년 동월대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실정

※ 5 월까지 누계 수출액은 약 26 억 불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18.2% 감소

- ① 남유럽의 경제 위기를 배경으로 한 유럽 시장의 수요 회복 지연, 선진 시장의 시장 포화, 중국 시장의 급격한 성장 둔화 등을 배경으로 한 세계시장의 정체, ② 국내 기 업들의 높은 해외생산 비중 등이 수출 확대를 제한하는 기본적인 요소로 작용

※ 금년 서유럽 TV 시장은 지난해(△15.3%)에 이어 △12%의 역성장 예상. 북미 시 장 역시 △2.3%의 역성장 예상. 일본의 경우 지난해(△36.6%)에 이어 △56.4%의 대폭적인 시장 축소 예상. 또한 중국은 지난해 17.7%에서 금년 2.0%로 급격한 성

장 둔화 예상(매출 기준, DisplaySearch, 2012.6.)

 

 

 

<자료> NIPA, 한국관세무역개발원. 2012. 6.

 

 

(그림 2) 최근 TV 수출 추이

 

 

○ 생산거점국으로의 부분품 수출 감소가 TV 수출 하락 주도

- TV 수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부분품 수출 감소가 전체 TV 수출을 하방향으로 끌어내리고 있는 실정

- PDP TV 의 경우 세계 수요가 급감하고 그에 따라 수출 하락세도 급격하게 둔화되고 있으나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아 영향력은 제한적

※ TV 수출중 PDP TV 비중: 2005 년 10.5%→2008 년 5.5%→2011 년 3.9%→

2012 년(5 월 누계) 3.3%

 

 

<표 4> 부문별 TV 수출 증감률 추이    (단위: %)

 

구분

2009

2010

2011

2012(5 월 누계)

TV 전체

-10.5

42.6

4.7

-18.1

 

부분품

-9.6

49.4

2.6

-20.3

LCD TV

-13.0

15.6

31.2

12.3

PDP TV

-15.3

10.3

1.8

-40.5

 

<자료> NIPA, 한국관세무역개발원, 2012. 6.

 

○ 북미와 서유럽 지역의 공급을 감당하고 있는 멕시코,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에 위치한 생 산거점으로의 수출 하락은 시장 포화, 재정위기에 따른 수요 회복 지연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최근 성장세가 급격히 둔화되고 있는 對중국 수출 역시 큰 폭의 하락세

 

<표 5> 주요 생산 거점국에 대한 TV 수출 증감률 추이    (단위: %)

 

구분

2010

2011

2012 (5 월 누계)

(거점국내 수출비중)*

(전체TV 수출내 비중)*

주요 거점국 계

45.9

-1.7

-22.3

(74.0)

(49.7)

 

멕시코

45.5

9.8

-25.8

(33.2)

(22.3)

브라질

62.1

-2.0

-9.9

(10.4)

(7.0)

중국

78.3

25.0

-41.8

(10.3)

(6.9)

폴란드

7.0

-41.0

-41.1

(8.9)

(6.0)

헝가리

46.2

-26.7

-2.5

(7.0)

(4.7)

슬로바키아

208.4

32.2

-49.6

(4.3)

(2.9)

* 2012 년 5 월 누계 기준

<자료> NIPA, 한국관세무역개발원, 2012. 6.

 

 

□ 경쟁국의 TV 수출 추이

 

○ 경쟁국 일본은 기업 경쟁력 약화로 TV 수출도 가파른 하락 곡선

- 엔고, 대지진,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지난해 일본 전자업계는 줄줄이 적자

- 파나소닉(7,721 억 엔), 소니(4,566 억 엔), 샤프(3,760 억 엔) 등 일본 최대 가전 3 사 는 2011 년 결산 결과 역대 최대의 적자 기록

- 일본 전자업계의 위기 뒤에는 매출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TV 시장에서의 경쟁력 약화가 크게 작용

※ 일본의 세계 TV 시장점유율(매출 기준, %): 2008 (39.7)→2011 (33.1)→2012.1Q. (27.4)

 

 

 

○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조조정, TV 수출 하락이라는 악순환으로 이어짐

- 일본 주요 전자업체들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해외 생산거점 축소, 자국내 TV 생산 중 단 등 사업구조 개편을 추진

※ 소니: 2008 년 12 월 9 개의 글로벌 생산거점을 4 개로 축소하고 1 만 6,000 명을 감원한 바 있는 소니는 2012 년에 1 만 명 감원 계획 발표. 2012 년 TV 제품 종류 와 생산량 대폭 축소할 예정이며 그에 따른 위탁생산 비중은 지속적 확대

※ 파나소닉: 2011 년 11 월 평판 TV 생산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일본 내 생산설비를 통폐합한다고 발표

※ 도시바는 2012 년 3 월부터 자국내 LCD TV 생산 중단. 히타치 역시 오는 9 월 자 국내 TV 생산 중단 예정

※ 산요는 2011 년 1 분기를 끝으로 TV 시장에서 철수(산요의 2010 년 세계 시장점 유율은 2%)

 

○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글로벌 업황 부진으로 중국의 TV 수출도 하향곡선

- 세계의 공장 중국의 TV 수출도 글로벌 업황 부진에 따른 영향으로 지난해 6% 하락 에 이어 금년에도 5 월 현재 누적 기준으로 5% 하락

- 중국 기업들의 세계 시장점유율은 2010 년 14.7%, 2011 년 18.1%, 그리고 2012 년

1 분기 기준 20.1%로 우상향을 그리고 있음

- 이는 그 동안 폭발적 성장을 거듭해온 자국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에 기인한 바가 큰 것으로 보임

※ 한ㆍ중ㆍ일 기업의 중국 시장점유율(2011→20121Q, 매출 기준, %): 중국 기업 (72.5→74.8), 일본 기업 (16.8→14.9), 한국 기업 (8.7→7.9)

- 최근 들어 중국 기업들이 자국 시장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도모하 고 있으나 아직 중국 이외의 시장에서 이렇다 할 실적을 올리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

※ 최근 일부 언론에서 중국 기업들이 특히 아/태 지역에서 선전하며 이 지역 시장점 유율이 50%가 넘은 것으로 보도한 바 있으나 이는 중국 시장을 포함하였을 경우 이며 중국을 제외할 경우 시장점유율은 6.5% 정도로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고 오히려 한국 기업들의 점유율이 55.3%로 압도적인 상황

 

 

 

- 중국 이외 지역에 대한 중국 기업들의 영향력을 고려할 때 중국의 TV 수출은 중국

내 생산거점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들의 실적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

 

 

□ 시사점

 

○ 최근 TV 수출의 전반적인 부진 속에서도 개별 국가별로 보면 폭발적인 수출 확대가 이 루어지고 있는 곳도 있어 이들 국가들에서 성장 동인을 찾아야 할 것

 

<표 6> 최근 TV 수출이 가파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국가 Top 10    (단위: %)

 

국가

2009

2010

2011

2012.5.누계

국가

2009

2010

2011

2012.5.누계

남아공

-16

158

465

750

러시아

46

47

-4

34

이란

11

115

62

76

말레이시아

-16

58

-9

29

페루

219

-78

1,805

44

미국

-33

66

-8

26

오스트리아

117

-73

1,130

42

모로코

0

61

-21

20

카자흐스탄

-0.5

115

224

39

베트남

0

57

-17

8

* 2012 년 5 월 누계 기준

<자료> NIPA, 한국관세무역개발원, 2012. 6.

 

○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새로운 신흥시장 발굴

- 국내 기업들이 전자왕국 일본 기업들을 뒤로 하고 세계 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한 배경 에는 미국, 서유럽 등 선진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선전도 있지만 일본 기업들에 앞서 선제적으로 신흥시장을 공략한 점이 크게 작용

 

○ FTA 로 어렵게 확보한 경제 영토의 적극적 활용

- 2004 년 칠레와의 FTA 발효를 시작으로 최근 콜롬비아와의 FTA 타결까지 우리나라 의 FTA 발효 및 타결국은 10 건에 47 개국, 협상 진행국 12 개국으로 집계

- 최근 EU 와의 FTA 발효 1 년을 계기로 FTA 의 효과에 대한 논란이 있으나 앞으로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가에 따라 향후 평가가 달라질 것임

 

○ 한류의 활용 극대화

- 1991 년 구 소련이 해체되며 독립한 카자흐스탄의 1 인당 GDP 는 지난해 1 만 달러로 독립 초기 대비 20 배 이상 성장하며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성공한 국가로 평가

- 과거 강제 이주 당했던 고려인들이 10 만 명 가량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 며, 이는 상대적으로 한류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하는 배경으로 작용

 

 

 

○ 중기적으로는 교체 주기가 도래하는 선진시장을 놓치지 말아야 할 것

- 선진 시장의 경우 구형 CRT TV 에서 평판 TV(LCD TV, PDP TV)로의 교체 수요가 활발하게 진행된 시기는 2005~2008 년

- 지난 5 월 DisplaySearch 는 '세계 TV 교체 수요 연구' 보고서에서 세계 TV 교체주 기 평균이 8.4 년에서 최근 6.9 년으로 1 년 이상 단축되었다고 발표

- 이를 고려하면 선진 시장의 1 세대 평판 TV 교체 주기가 임박한 것으로 분석

 

○ 선진시장의 교체 수요를 촉발하는 촉매에 대한 주시

- 현재 시장은 수년째 이어지는 남유럽 재정위기와 그에 따른 경기침체로 TV 교체를 위한 명확한 동기부여가 없는 실정

- 이런 상황에서 현재의 기술개발 추이를 볼 때 다음 TV 교체 수요의 촉매는 연결성 (connectivity)과 고도의 터치/음성/동작 인식 기술, 현실감을 높여주는 무안경 3D 기 술 등이 통합된 스마트 TV 가 될 것으로 될 것으로 보이며, 실제 KDB 대우증권에서 는 Apple iTV 가 그 트리거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

 

○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 요소 제공 여부가 경쟁력을 좌우

- 현재 국내 기업들이 기술적으로 가장 앞서 있는 OLED TV 는 전술한 기술들과 결합 되어 제품을 차별화 할 수 있는 요소가 될 전망으로, 다만 수율 개선 등 원가경쟁력 측면에서 해결해야 과제가 남아있는 실정

- 특히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한 일본 기업간(예, 소니-파나소닉), 일본-대만 기업간(예, 소니-AUO) 협력상황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음

- 최근 대형 OLED TV 패널 기술유출 사례에서 보듯 막대한 자금과 노력을 투입해 개 발한 미래 먹거리 기술의 보호에도 세심한 노력 필요

 

 

 

 

 

주간기술동향 원고 공모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IT 전문동향지인 주간기술동향에 게재할 전문가 원고를 모집하

고 있습니다. 주간기술동향은 1981 년 6 월에 국내 최초의 IT 기술동향지로 발간된 이후 매주 발간되고 있는 31 년 역사의 국내 최장수 전문동향지입니다.

 

IT 분야 최신의 기술, 시장, 정책동향을 심층 분석하여 산학연관에 제공함으로써 국내 IT 산업의 성장과 미래 IT 산업 발굴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내 IT 분야 전문가의 우수한 원 고들로 채워가고 있습니다. 관심있는 전문가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제출 분야 : 유무선통신, 전파방송위성, SW/콘텐츠, 융합, 전자정보디바이스, IT 산업, IT 정책

 

제출 자격 : 대학, 연구기관, 산업체의 정보통신 분야 종사자

 

응모 기간 : 수시 접수

 

원고 선정 : 투고된 원고는 본지 발간 취지에 부합되는 원고에 한하여 게재하며, 필요시 원고의 수정보완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타인의 원고를 인용하거나 언론기사 를 활용할 경우 출처를 명확히 밝히더라도 지적재산권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 하므로 타인의 원고 및 언론기사의 무단게재, 전제를 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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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 업 책 임 자 : 이효은 (정책기획단장)

□ 과 제 책 임 자 : 문병주 (정보서비스팀장)

□ 참 여 연 구 원 : 이윤철, 송종철, 임종석, 강은숙, 정대령, 최광옥, 오준영, 안범식, 이재경, 류지웅, 전영미(위촉)

 

□ 집 필 위 원(EG)

 

 

유무선통신

 

SW/콘텐츠 융    합

 

 

전자정보 디바이스 전파방송위성 IT 산업정책

: 곽은주(KT), 문필주(평택대), 류승완(중앙대), 박수홍(삼성전자), 윤지욱(ETRI),

이상일(㈜뉴그리드), 원용욱(연세대)

: 고광용(한글과 컴퓨터), 남기효(㈜유엠로직스), 변진욱(평택대), 윤재석(KISA), 정한민(KISTI), 조병호(관동대), 장의진(한국저작권위원회)

: 김상균(강원대), 김영훈(동양미래대), 박찬국(에너지경제연구원), 윤준환(방위사업청), 전황수(ETRI), 송영준(의료산업진흥재단), 오명환(경원대), 최인석(더미컨설팅그룹), 최재용(SK C&C)

: 김원종(ETRI), 문희성(LG 경제연구원), 오인열(KAIST), 이승윤(한밭대), 이병철(포엔사), 장승주(동의대), 장화선(삼성전자)

: 장동원(ETRI), 민경찬(KTI)

: 강석철(InC 기술경영연구소), 김유상(㈜광성전자), 김종근(한국정책기획평가원), 김한주(KIAT), 양용석(국회), 장희선(평택대), 주용완(KISA)

 

 

□ 심 의 위 원

 

고응남(백석대학교), 권오성(세명대학교), 김민수(ETRI), 김영복(세종대학교), 김원(NIDA), 김인수(KERI), 김창봉(공주대학교), 김평중(충북도립대), 목하균(KBS), 박순길(KEA), 박윤호(휴먼라이트), 백승욱(오엠오에스), 여인갑(ETRI), 오길남(광주대학교), 유대상(엘컴택), 윤재동(건국대학교), 이기호(이데토액세스코리아), 이동진(하이게인안테나㈜), 이재하(남서울대학교),

이홍재(다바), 서영호(광운대학교)

 

 

 

 

 

 

통권 1556 호(2012-28)

 

발 행 년 월 일 : 2012 년 7 월 25 일 (주간) 발    행    소:

편집인 겸 발행인 : 정경원

등 록 번 호 : 대전 다 - 01003

등 록 년 월 일 : 1985 년 11 월 4 일 인    쇄    인: ㈜참기획

 

 

(정책기획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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