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봅시다] 교육의 틀을 바꾸는 `디지털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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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ㆍ멀티미디어 활용 입체적 교육
교재ㆍ참고서 등 PC 환경서 구현
자료공유ㆍ업데이트 쉬워 효율적
"여러분, 수업을 시작해 볼까요?"
선생님의 말에 어린 학생들은 책상서랍에서 태블릿PC를 꺼냅니다. 전자펜을 다루는데 이미 능숙해진 아이들은 각 과목별로 제작된 교과서 콘텐츠를 실행하는 것으로 수업 준비를 마칩니다. 수학시간에는 화면에 문제의 답을 적고 바로 답을 확인할 수 있고 영어시간에는 헤드셋으로 원어민의 영어발음과 자신의 발음을 비교해가며 부족한 부분을 보충합니다. 국어시간에는 그림 속 말풍선에 기발한 대사를 써 넣고 사회시간에는 인터넷과 연결해 유물과 특산물 등 사진과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자교탁에는 각 학생들의 태블릿PC 화면을 직접 모니터링, 제어할 수 있고 개인별 첨삭지도도 가능합니다.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그날 학교에서 작성한 과제물이나 학습 내용을 인터넷을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교과서 사업이 대규모 적용을 검토하는 단계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디지털교과서란 기존의 교과서, 참고서, 문제집, 용어사전 등을 통합해 PC 환경에서 볼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동영상,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자료를 추가해 활용성을 높인 교재입니다.
정부는 정보통신기술과 네트워크 발달이라는 최근의 환경 변화를 반영해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정보 습득 능력, 창의적 사고력을 갖춘 새로운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기존의 서책형 교과서를 대체하는 디지털교과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2004년 초등학교 5학년 사회, 과학 교과를 웹 기반, CD롬, PDA 기반으로 만든 것을 시작으로 초등학교 5, 6학년 사회, 과학 교과를 개발했고 2006~2007년에 걸쳐 시범학교에 적용해 그 효과를 측정하는 연구가 진행됐습니다.
디지털교과서 사업은 2007년 당시 교육인적자원부가 `디지털교과서 상용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확대 적용을 위한 전환기를 맞게 됩니다. 초등학교 5학년 6개 교과에 대한 개발이 추진됐고 상호운용성과 확장 가능한 플랫폼이 개발됐습니다. 정부는 최근 90여 학교, 4700여대 규모의 디지털교과서 사업을 발주한데 이어 향후 6학년, 중학교, 고등학교 과목을 단계적으로 개발하고 2011년까지 연구학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디지털교과서가 본격 보급되면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 교사와 학부모 등 교육을 둘러싼 모든 환경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무엇보다 다양한 멀티미디어의 활용으로 학생들의 학습에 대한 집중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동영상은 물론 웹카메라, 녹음기 등을 지원하는 단말기 덕분에 학생들은 스스로 사고하고 학습하는 능력을 갖게 됩니다. 그동안 글자로만 대했던 동식물, 특산물, 해외도시 등을 이제는 동영상과 사진 등으로 확인할 수 있어 입체적인 교육이 가능해집니다.
교재ㆍ참고서 등 PC 환경서 구현
자료공유ㆍ업데이트 쉬워 효율적
"여러분, 수업을 시작해 볼까요?"
선생님의 말에 어린 학생들은 책상서랍에서 태블릿PC를 꺼냅니다. 전자펜을 다루는데 이미 능숙해진 아이들은 각 과목별로 제작된 교과서 콘텐츠를 실행하는 것으로 수업 준비를 마칩니다. 수학시간에는 화면에 문제의 답을 적고 바로 답을 확인할 수 있고 영어시간에는 헤드셋으로 원어민의 영어발음과 자신의 발음을 비교해가며 부족한 부분을 보충합니다. 국어시간에는 그림 속 말풍선에 기발한 대사를 써 넣고 사회시간에는 인터넷과 연결해 유물과 특산물 등 사진과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자교탁에는 각 학생들의 태블릿PC 화면을 직접 모니터링, 제어할 수 있고 개인별 첨삭지도도 가능합니다.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그날 학교에서 작성한 과제물이나 학습 내용을 인터넷을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교과서 사업이 대규모 적용을 검토하는 단계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디지털교과서란 기존의 교과서, 참고서, 문제집, 용어사전 등을 통합해 PC 환경에서 볼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동영상,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자료를 추가해 활용성을 높인 교재입니다.
정부는 정보통신기술과 네트워크 발달이라는 최근의 환경 변화를 반영해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정보 습득 능력, 창의적 사고력을 갖춘 새로운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기존의 서책형 교과서를 대체하는 디지털교과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2004년 초등학교 5학년 사회, 과학 교과를 웹 기반, CD롬, PDA 기반으로 만든 것을 시작으로 초등학교 5, 6학년 사회, 과학 교과를 개발했고 2006~2007년에 걸쳐 시범학교에 적용해 그 효과를 측정하는 연구가 진행됐습니다.
디지털교과서 사업은 2007년 당시 교육인적자원부가 `디지털교과서 상용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확대 적용을 위한 전환기를 맞게 됩니다. 초등학교 5학년 6개 교과에 대한 개발이 추진됐고 상호운용성과 확장 가능한 플랫폼이 개발됐습니다. 정부는 최근 90여 학교, 4700여대 규모의 디지털교과서 사업을 발주한데 이어 향후 6학년, 중학교, 고등학교 과목을 단계적으로 개발하고 2011년까지 연구학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디지털교과서가 본격 보급되면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 교사와 학부모 등 교육을 둘러싼 모든 환경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무엇보다 다양한 멀티미디어의 활용으로 학생들의 학습에 대한 집중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동영상은 물론 웹카메라, 녹음기 등을 지원하는 단말기 덕분에 학생들은 스스로 사고하고 학습하는 능력을 갖게 됩니다. 그동안 글자로만 대했던 동식물, 특산물, 해외도시 등을 이제는 동영상과 사진 등으로 확인할 수 있어 입체적인 교육이 가능해집니다.
항상 인터넷에 연결돼 있기 때문에 교사들도 학급 특성에 맞춰 다양한 참고자료를 제시할 수 있고 학교간 이러한 자료를 공유함으로써 더 효과적인 교수법 연구가 가능해 집니다. 교과서 내용을 업데이트 할 때도 서책형 교과서와 달리 인쇄 과정이 필요 없어 새로운 내용을 추가 삭제하기도 용이합니다.
자녀 교육에 대해 학부모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통로도 마련됩니다. 오늘 자녀들이 수업 시간에 작성했던 내용을 인터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 교사와 함께 심층 면담이 가능해지고 특히 직장을 갖고 있는 학부모도 손쉽게 관련 정보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일부 우려되는 사항도 있습니다. 전례가 없는 방식인 만큼 교사들의 교수법에 대한 연구가 필수적입니다. 성장기 PC 이용 시간이 늘어나는 것에 대한 건강 상의 문제도 더 깊이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무엇보다 인터넷, PC 등 새로운 기기와 문화가 교육에 접목되는 것에 대해 우려하는 시각이 있습니다. 실제 대화보다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이 강조되면서 공동체 의식이 희박해지고 있다는 지적은 꾸준히 계속되고 있고 클릭을 통해 답을 찾아가는 이런 방식이 과연 어린 학생들의 사고력을 키워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도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최근의 어린이들이 호흡이 긴 논리적 사고를 하지 못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로 서로 연결고리 없이 호기심에 따라 클릭을 반복하는 인터넷 문화를 지목합니다.
아직 찬반 논란이 분분한 상황이지만 디지털교과서가 교육의 가장 본질적인 부분의 변화가 될 것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대부분이 동의합니다. 과거의 변화가 입시전형, 교과서 내용 등 주로 제도에 초점을 맞춘 반면 디지털교과서는 교사와 학생이 커뮤니케이션하고 지식을 전달하는 방식 즉 `교수법'에 대한 근본적 변화를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올해까지 디지털교과서 시범학교를 100개 이상으로 늘리는 한편 단계적으로 중학교, 고등학교 교과과정을 추가 개발할 예정입니다. 미래사회에서 요구하는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인재 육성을 지향한다는 디지털교과서, 그 거대한 실험이 어떤 성과를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박상훈기자 nanu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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