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의 최순실이 있다면, 한림대는 이주란의 학사농단이있다. 위대한 이주란 한림대의 후학을 보라 한림대 경영학과 횡령사건

한림대, 경영학과 학생회장 회비 600만원 횡령 '논란'
  • (춘천=뉴스1) 박하림 기자
  • 승인 2016.11.30 17:37
한림대학교© News1

한림대학교 경영학과 학생회장이 약 600만원의 회비를 횡령했다는 논란이 교내에서 일고 있다.

30일 한림대 경영학과 교수 등에 따르면 경영학과 학생회장은 약 600만원의 회비를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

경영학과의 한 교수는 “회장이 통장과 카드를 다 쥐고 있어 총무나 부학생회장이 사용내역을 확인할 방법이 전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학과 학생회에 구조적인 결함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 “학과회장의 측근들은 지난주 월요일(21일)쯤 결산과정 중 은행내역에서 돈이 없어졌다는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고 했다.

지난 28일 열린 1차 학과총회(공청회)에서 회장 측이 자금 사용내역 요약본을 공개, 회장의 잘못을 시인했지만 사용내역이 정확하지 않다는 학생들의 주장에 불신을 해소시키지 못했다.

이에 구체적인 은행내역을 갖고 다음주 2차 학과총회를 열어 학과차원에서 회장에 대한 책임을 물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학과에 다니는 한 학생은 “‘경영학과’라는 이미지가 이 일로 추락할 것 같다. 1차 학과총회에 그다지 많은 인원이 참석하지 않아 처벌 또한 흐지부지될 것 같다”면서 “시국과 관련해서도 이 사건으로 인해 학과에 더 부정적인 인식을 갖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경영학과 한 교수는 “학생들 개인차원에서 형사고발을 한다면 막을 순 없지만 가급적 학생들에게 선처를 부탁하려고 한다.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기에 책임추궁에 대해 어떤 방법이 최선인가 고민해야할 문제”라고 했다.

(춘천=뉴스1) 박하림 기자  rimrock@

[출처] http://gangwon.news1.kr/news/articleView.html?idxno=7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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