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봅시다] 오픈소스SW 유지보수 서비스

패치ㆍ업그레이드로 SW 물갈이

도입시 유지보수 최상위로
국내, 대가 기준 마련 절실


국내에서도 기업이나 기관의 정보시스템 구축, 스마트폰, TV 등 임베디드 개발 등의 분야에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에 대한 관심과 활용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픈소스 SW는 소스코드 자체를 제공하므로 누구나 손쉽게 코드를 내려 받아 설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에 따라 기관 및 기업 조직 내의 개발자 또는 운영자의 역량에 따라 커뮤니티를 통해 지속적인 개선활동의 산출물인 패치, 업그레이드 등의 유지보수 활동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픈소스SW를 최적의 상태로 운영ㆍ유지하기 위해서는 전문 기술지원 업체와의 계약을 통한 기술지원을 받은 것이 위험관리 측면에서 유리합니다.

이 때문에 혹자는 오픈소스SW를 빗물에, 유지보수 서비스를 정수시설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빗물을 그냥 먹지 않고 정수시설을 통해 몸에 해롭지 않게 만들어 마시는 것처럼 유지보수 서비스를 통해 오픈소스SW를 더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픈소스SW 제대로 된 기술지원 업체를 선정해 좋은 유지보수 서비스를 받는 것은 이처럼 SW의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오픈소스SW 전문업체와 전문인력 수요가 늘어나 국내 오픈소스SW 산업을 키우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지식경제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발간한 `공개SW 거버넌스 2.0'을 참고로 해 올바른 오픈소스SW 유지보수 서비스 선택과 활용방안을 알아봅니다.
공개SW 거버넌스 2.0에 따르면, 오픈소스SW 유지보수 수준은 응답시간과 기술지원 내용 또는 추가로 제공하는 매뉴얼이나 기타 가입자 혜택에 따라 나뉩니다. 오픈소스SW 공급회사마다 다소 차이는 있으나 유지보수 수준을 대개 2개 내지 3개로 구분해 가격을 차등화 시키고 있습니다.

오픈소스SW 유지보수 예산 산정 시 고려사항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오픈소스SW 공급사는 일반적으로 기술지원과 서비스의 수준에 따라 차별적인 가격체계를 제안하고 있으므로 최초 1년 또는 2년 간은 최상위 유지보수 상품을 구입하고 이후에는 기본적인 유지보수 수준의 상품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유지보수의 비용을 절감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패키지 SW 구매 시에 업그레이드와 커스터마이제이션 등과 같이 추가적인 서비스 발생 여부를 검토하고 추후 발생 가능한 추가비용을 고려해 중장기 예산 소요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향후 물가 상승과 환율 변동요인을 감안해 중장기 예산 소요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와 함께 자체 정보시스템 운영조직의 유지보수 능력을 충분히 고려해 유지보수 항목을 상세하게 설계했는가를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픈소스SW는 일반적인 상용 SW와 마찬가지로 직접비용과 간접비용을 감안해 유지보수 비용이 책정됩니다.

오픈소스SW 유지보수 업체를 선정할 때는 커뮤니티 활용도, 마이그레이션 능력, 전문가 수급 용이성 등을 검토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오픈소스SW 유지보수 능력과 가격은 반비례 관계가 있으므로 업체 선정에 매우 신중해야 합니다. 교육이나 컨설팅, 자문 등 유지보수 이외의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이를 유지보수 계약에 포함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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