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으로서 해야 할 일

아침에 일어나면 세수를 한다. 집 앞을 쓸고
물을 뿌린다.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선물을 받으면 감사한 마음이 들고 신세를 지면
미안한 생각이 든다. 어지르고 나면 뒷정리를
한다. 특별히 어려운 일도 아니고 이유를 따질
필요도 없다.


인간으로서 해야 할 일,
지극히 평범하고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여기에 이유가 붙는다. 자기 멋대로의
이유가 붙으면 어느 순간, 뒷정리가 불필요해
진다. 세수도 청소도 하지 않는다. 평범한 일이
왠지 어렵게 느껴져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우와좌왕한다. 그런 일이 요즘에는 너무나
많다.


무슨 일이든 결국은 자신의 상황에 맞는 길을
찾기 위한 행동이지만 자신과 타인이 모두
진정한 발전을 이루는 길은 지극히 평범한 데
있다. 모든 사람이 납득할 수 있는 지극히
당연한 부분에 있다.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듯, 여름이 지나면 가을이 오듯, 자연의
이치를 따라 순수한 마음으로 다시 생각해
보자.


[ 해야 할 일은 해야 한다.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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